'5경기 3골' 드디어 찾은 서울 최전방! 클리말라, '추억 있는' 전북전 앞두고 화력 최대로 [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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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마침내 한 시즌을 온전히 맡길 최전방 자원을 찾았다.
'연고지 더비'에서 날 선 골 감각을 증명한 클리말라가 개인적인 추억이 있는 중요 경기에서 불을 뿜을 준비를 마쳤다.
서울은 전방에 많은 숫자를 두며 후이즈의 경합 효과를 살렸고 공을 뺏으면 클리말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공급하며 골문을 노렸다.
지난 2024-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2 8강전에서 당시 시드니FC 소속이던 클리말라는 전북과 2차례 맞붙어 3골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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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안양] 김진혁 기자= FC서울이 마침내 한 시즌을 온전히 맡길 최전방 자원을 찾았다. '연고지 더비'에서 날 선 골 감각을 증명한 클리말라가 개인적인 추억이 있는 중요 경기에서 불을 뿜을 준비를 마쳤다.
지난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를 치른 서울이 FC안양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A매치 휴식기 전까지 개막 4연승을 달렸다. 이날 무승부로 연승을 끊겼지만, 현재 리그 내 유일한 무패 팀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서울이 마침내 주포를 찾았다. 서울은 지난 몇 시즌 간 팀의 득점을 책임질 스트라이커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시즌 조영욱, 둑스, 천성훈 등을 최전방으로 활용했지만, 기대감을 충족하는 묵직한 공격수를 선별하지 못했다. 여름 합류해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존재감을 보인 클리말라 역시 공식전 5경기 만에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결국 김 감독은 린가드를 최전방으로 활용하는 형태로 시즌을 보냈는데 득점력 갈증을 확실하게 풀긴 어려웠다.

올 시즌 돌아온 클리말라가 서울의 최전방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이날 안양전에서도 클리말라는 날 선 득점력을 보였다. 클리말라는 4-4-2 전형에서 후이즈와 투톱을 구축했다. 제공권이 좋은 후이즈가 중원과 측면으로 움직이며 공중볼 경합에 집중할 때 클리말라는 그보다 더 문전에 머물면서 득점 기회를 엿봤다. 서울은 전방에 많은 숫자를 두며 후이즈의 경합 효과를 살렸고 공을 뺏으면 클리말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공급하며 골문을 노렸다.
서울의 공격 전개가 클리말라 발끝에 닿기 직전 차단되면서 아쉬움이 이어졌다. 이때 클리말라가 개인 기량이 돋보이는 강력한 슈팅력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5분 구성윤이 길게 찬 롱킥이 안양 미드필더 김정현의 머리에 맞고 박스 안으로 흘렀다. 클리말라는 상대 수비진을 밀어붙이며 침투했고 뒤로 바운드 된 공을 하프 발리 슈팅으로 처리했다.
골문과 거리가 멀었고 슈팅 동작도 구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클리말라는 배후에서 날아온 공에 정확한 왼발 슈팅을 가져다 댔다. 발등에 제대로 얹히며 클리말라의 슈팅은 강한 회전이 걸렸고 김정훈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긴 뒤 골문 안쪽으로 뚝 떨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에 따르면 클리말라 슈팅의 기대 득점(xG) 값은 0.05였다. 거칠게 풀면 득점 확률이 5%에 불과한 슈팅이었다.
경기 종료 후 김 감독은 "능력이 있는 선수다. 박스 안에서 슈팅력이 상당히 좋다. 하지만 경기를 되짚어 보면 마무리나 마지막 패스를 성급하게 처리하다 보니까 부정확하게 추가 골이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라며 클리말라의 능력을 높게 평가함과 동시에 안양전 무승부 결과를 곱씹었다.

올 시즌 클리말라는 리그 5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공식전 5경기 1골 1도움보다 흐름이 빠르다. 게다가 연속해서 골 맛을 보고 있다. 5라운드 광주FC전 멀티골을 넣었고 안양전 1득점을 추가하며 2경기 3골을 뽑아냈다. 특히 안양전 원더골은 클리말라의 득점 감각이 현시점 얼마나 예리한지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클리말라는 오는 11일 전북현대전에서 3경기 연속 득점을 정조준하고 있다. 클리말라는 서울 합류 전 이미 전북 상대로 골 맛을 본 바 있다. 지난 2024-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2 8강전에서 당시 시드니FC 소속이던 클리말라는 전북과 2차례 맞붙어 3골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게다가 3골 모두 안양전에 버금가는 뛰어난 슈팅 감각이 돋보이는 골들이었다. 클리말라가 기분 좋은 추억을 살려 전북전 득점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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