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빛나는 종합상사의 힘…포스코인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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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지난 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1분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3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 전망치를 제출한 증권사 7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조3천432억원, 영업이익은 3천224억원으로 추산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1천65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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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지난 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1분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3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 전망치를 제출한 증권사 7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조3천432억원, 영업이익은 3천224억원으로 추산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천702억원) 대비 19.3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매출액 역시 전년보다 2.32% 늘어난 수치다.

이번 실적 전망치는 시계열로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1분기 영업이익이 3천억원을 돌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1분기 최대치는 2023년의 2천796억원이었다. 전체 분기 실적을 통틀어도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1천65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는 단순 종합상사를 넘어 전 세계 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선포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호주 세넥스 에너지의 증설 효과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생산 능력을 3배로 확대한 세넥스 가스전 성과가 이번 분기부터 온전히 반영되는 영향이다. 추가 성장 동력을 위해 미국과 동남아 중심의 신규 자산 인수도 적극 추진 중이다.
식량 부문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팜 농장 'PT.PAR' 실적이 본격적으로 합산되기 시작했다. 올해 팜 원유(CPO)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189% 급증한 55만톤에 달한다. 팜 농장에서 정제, 판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통합 성과가 가시화되는 국면이다.
모빌리티 분야의 외형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멕시코 2공장과 폴란드 신공장의 양산이 궤도에 오르면서 올해 구동모터코어 판매 목표를 전년보다 33% 늘어난 287만대로 잡았다.
전문가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업스트림(상류)' 자산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가스전과 팜유 등 직접 자원을 생산하는 자산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서다.
최용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에너지 안보가 중요해지면서 업스트림 보유 기업의 리레이팅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미투자특별법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및 희토류 미국 투자를 고려할 때 포스코인터 자산의 가치가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장성이 확인되면서 일본 상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들어 전 거래일까지 포스코인터의 주가는 48% 상승했다. 컨센서스 제출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9만3천원대로 현재 대비 26%가량 높다.

jhlee2@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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