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준호, 선대위 합류 의사 밝혀…김동연도 만나기로”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은 9일 경선 경쟁자였던 한준호 의원이 자신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경선 결과를) 발표 받은 후 조금 있다가 각각 전화를 드려서 위로의 말씀을 우선 드렸고, 또 도와달라고 말씀드렸다”며 “한 의원도 선대위에 합류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또 “김동연 후보도 직접 뵙지는 않았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승리에 함께 하겠다’고 해서 조만간 뵙기로 하고 우선 전화를 드렸다”고 했다.
한 의원은 지난 7일 경기지사 경선 탈락 직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아직 완전히 준비되지 않은 후보가 우리 당 후보가 됐다”며 “경기도정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좀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에 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쉬움 마음에 혼자 털어놨던 귀갓길의 짧은 넋두리였다”며 “아차 하는 마음에 곧바로 비공개로 전환했으나 신중하지 못한 처신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할 따름”이라고 사과했다.
한 의원은 “추미애 후보의 출중한 역량과 탁월한 학습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신뢰한다”며 “추 후보의 승리와 경기도의 성공을 위해 가진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했다.
추 의원은 이후 한 의원의 글에 “우연히 보게 됐다.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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