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거 시민행동 "세종보, 선거용 표몰이 도구 전락" 강력 비판
[뉴스피치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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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재자연화 정책 조속 추진 촉구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주최로 지난 2025년 6월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4대강 재자연화 정책 조속 추진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세종보 재가동 백지화 및 금강 영산강의 보 처리방안을 원상회복하고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 ⓒ 이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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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호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7일 세종보 현장을 시작으로 7일간의 도보 종주 일정에 돌입하며 세종보 재가동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다. |
| ⓒ 뉴스피치 |
그러나 시민행동은 이를 정면 반박했다. 이들은 "이미 실패로 판명된 정책을 선거 국면에서 되살리고 있다"며, 세종보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구조적 문제를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과거 유압실린더 파손과 기름 유출 사고 등으로 단 1년도 정상 운영이 어려웠고, 유속 저하로 인한 퇴적과 수온 상승이 녹조 대발생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보 설치 이후 수질 악화와 생태계 단순화, 4급수 지표종 증가 등 환경적 후퇴가 나타났으며, 2017년 전면 개방 이후 수질과 수생태가 개선됐다는 정부 모니터링 결과를 들어 "보 개방 효과는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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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8일 금강 재자연화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
| ⓒ 이춘희 예비후보 캠프 제공 |
이에 대해 이춘희 예비후보는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그는 "금강 재자연화 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세종보 철거에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현재와 같은 보 개방 유지 발언은 정부 결정 전 갈등 최소화를 위한 과도기적 제안"이라며 "정부가 철거를 포함한 최종 방안을 확정하면 이를 국민적 합의로 받아들이고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세종, 갈등 없는 화합의 세종을 만들겠다"며 "환경단체의 목소리를 더 무겁게 경청하고, 금강이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최종 경선에서 맞붙는 조상호 예비후보는 세종보 철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세종보 문제는 이번 선거의 핵심 환경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세종보의 처리 방향은 향후 세종시 환경 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세종시 공동체 미디어 '뉴스피치'에도 실립니다.뉴스피치(Newspeach)는 세종시 중장년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창간한 지역 기반 공동체 미디어로, 젠더 관점의 보도를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조명하고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언론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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