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샷에 롱퍼트까지' 송중기가 마스터스에? 임성재 캐디로 '파3 콘테스트' 특별한 경험

임성재가 송중기와 호흡을 맞춰 마스터스의 파3 콘테스트에 나섰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대회 파3 콘테스트에 '캐디' 송중기와 함께 출전했다.
매 시즌 마스터스는 본 대회 개막 전날 대회장의 9개의 파3홀에서 '파3 콘테스트' 이벤트를 연다. 선수들은 가족이나 지인을 캐디로 동반하고, 캐디가 대신 샷을 하기도 한다. 개막 전 연습 때부터 대회장을 찾은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지난 2024년엔 김주형의 캐디로 배우 류준열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류준열은 9번 홀에서 직접 티샷을 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엔 송중기가 임성재의 캐디로 나섰다. 이날 송중기는 마스터스 고유의 흰색 캐디복과 초록색 모자 차림으로 등장, 임성재의 백을 메고 필드를 누볐다. 이날 송중기 역시 이날 티샷과 함께 깃대를 맞추는 정교한 롱퍼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골프 애호가인 송중기는 지난해 2월부터 R&A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골프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2년 만에 다시 선 무대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승 경력의 아내 오지현, 아들과 함께했다.
한편, 우승은 애런 라이(잉글랜드)가 차지했다.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가 그 해 마스터스 1위를 차지한 사례는 아직 없다. 1990년 레이먼드 플로이드, 1993년 치프 벡(이상 미국)의 준우승이 역대 파3 콘테스트 우승자의 그해 본 대회 최고 성적이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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