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년 봄 ‘아이폰 에어2·18e’ 출시 전망… 라인업 ‘이원화’ 가속

김문기 기자 2026. 4. 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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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W] 아이폰 출시 주기 ‘춘추제’로 바꾼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애플이 아이폰 출시 주기를 매년 가을에서 봄과 가을로 양분하는 ‘이원화 전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 등 최상위 라인업에 집중하는 대신, 내년 상반기에는 ‘아이폰 에어’ 후속작과 보급형 모델을 투입해 연중 판매 모멘텀을 유지하겠다는 포석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 봄에 차세대 ‘아이폰 에어 2’와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18e’, 표준형 ‘아이폰 18’을 공개할 계획이다.

애플은 올해 9월에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 그리고 첫 폴더블 모델인 ‘아이폰 울트라’ 등 프리미엄 군에 화력을 집중한다. 반면, 상대적으로 수요가 분산되는 일반형과 슬림형(에어), 보급형(e) 모델은 내년 상반기로 미뤄 출시 시점을 분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는 매년 가을에만 쏠리던 아이폰 교체 수요를 연중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내년 봄 출시될 ‘아이폰 에어 2’는 전작의 부진을 씻기 위해 대대적인 사양 업그레이드가 예고됐다. 차세대 A20 칩셋 탑재는 물론, 전작에서 아쉬움으로 지적됐던 배터리 용량을 키우고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폰 17 프로에 적용됐던 ‘베이퍼 챔버’ 냉각 시스템을 이식해 발열 관리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보급형인 ‘아이폰 18e’와 표준형 ‘아이폰 18’ 역시 A20 칩을 탑재해 기본적인 성능 향상을 꾀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처럼 제품군별 출시 시기를 조정함에 따라, 부품 공급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매 분기 안정적인 매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재 아이폰 에어의 판매 실적이 프로 라인업에 비해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아이폰 에어 3’까지 로드맵을 그려두는 등 슬림형 폼팩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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