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폴드' 아닌 '울트라' 9월 출시 가속… 최고가 400만원 육박

김문기 기자 2026. 4. 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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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울트라(가칭)’가 오는 9월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 하반기 아이폰 18 프로 라인업과 함께 폴더블 모델을 전격 투입,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폴더블 시장에 정면 승부를 건다는 계획이다. 또한 명칭도 기존 아이폰 폴드로 알려졌으나 '울트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당초 계획대로 9월 출시 로드맵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폴더블 전략 핵심은 ‘초고가 프리미엄’이다. 미국 기준 시작가가 1,999달러(약 270만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최대 용량 모델의 경우 3,000달러(약 400만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는 애플의 평균 판매 단가(ASP)를 획기적으로 높여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아이폰 울트라는 펼쳤을 때 약 7.8인치, 접었을 때 5.5인치의 화면을 제공하며, 4:3의 화면비로 인해 아이패드 미니와 유사한 사용 경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 엔지니어들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문제인 ‘화면 주름(Crease)’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 티타늄 합금 힌지와 새로운 디스플레이 소재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웨어 역시 폴더블에 최적화된 iOS 20(가칭)이 탑재될 전망이다. 펼쳤을 때 아이패드OS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그대로 구현해 영상 시청과 게임,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이번 폴더블 시장 합류가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JP모건 등 주요 투자은행은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가 연간 약 65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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