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홀란’ 이호재의 간절한 바람 “월드컵도 가고, K리그 득점왕도 하고 싶어요” [IS 인터뷰]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려서 월드컵까지 가고 싶습니다.”
‘K-홀란’ 이호재(26·포항 스틸러스)는 태극마크를 달고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누비는 게 올해 목표 중 하나다. 그는 소속팀 포항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뽐내면 기회는 찾아온다는 믿음을 갖고 달린다.
이호재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최대한 공격포인트와 골을 많이 기록해서 모두의 꿈인 대표팀에 뽑히고 싶다. 내 실력을 뽐내서 월드컵에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2021시즌 포항에서 데뷔해 꾸준한 활약을 펼친 이호재는 지난해 7월 처음 성인대표팀에 뽑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1m 92㎝의 장신 공격수인 그는 자신의 두 번째 A매치였던 홍콩전에서 순간적으로 수비 뒤에서 앞으로 빠져들어 간 뒤 헤더로 데뷔골을 낚아챘다.
동아시안컵 후로는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유럽파’ 오현규(베식타시)와 조규성(미트윌란)이 꾸준히 뽑히고 있다.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이호재로서는 반전이 필요하다. 그는 “규성이 형도, 현규도 잘하고 있다. 나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생길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올 시즌 출발은 좋다. 이호재는 포항이 치른 6경기에 모두 나서 3골을 뽑아냈다. 토종 스트라이커로는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인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6골) 야고(울산 HD·4골)와 경쟁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강원FC,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모두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의 좋은 기운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호재는 2025시즌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골(15골)을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그는 대표팀 승선 등 여러 성과를 낸 지난해를 돌아보며 ‘8~90점’이라고 자평했다.
이호재는 “지난 시즌 마지막에 아쉽게 득점왕을 놓쳤는데, 올해 개인적인 목표는 득점왕”이라며 “무고사 선수가 (2부에서 1부로) 올라왔기 때문에 15골은 넣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프로 데뷔 이래 줄곧 포항에서만 뛴 이호재는 매년 기량이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박태하 감독 밑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그는 “감독님 아래에서 포스트 플레이와 힘싸움, 문전에서 힘쓰는 부분을 많이 배웠다”며 “패스, 컨트롤 등 단순한 실수는 줄여야 한다”고 짚었다.

어느덧 포항의 주전 공격수를 넘어 K리그를 대표하는 정통 골잡이로 성장한 이호재는 유럽 진출이란 꿈을 꾸고 달린다. 물론 포항에서의 활약이 현재로서는 그에게 최우선이다.
이호재는 “포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잘한다면 언제든 유럽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올 시즌 포항이 항상 위치했던 상위권에서 더 나아가 우승까지 도전하며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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