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에서 ‘이 냄새’ 나면 대장암 신호일 수도…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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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냄새는 장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변에서 유황 냄새, 즉 계란이 썩은 듯한 냄새가 난다면 단백질이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생성된 유황가스나 황산염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소화가 잘 안 되는 환자는 위산이 과다 분비돼 대변에 섞이면서 산성 성분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상부 위장관 출혈 시에는 변이 검게 변하며 특유의 냄새가 나고, 하부 장 출혈 시에는 붉은색 변과 함께 비린 냄새가 동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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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썩은 냄새는 단백질 과다 섭취
변에서 유황 냄새, 즉 계란이 썩은 듯한 냄새가 난다면 단백질이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생성된 유황가스나 황산염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나 마늘, 육류, 치즈 등을 많이 섭취했을 때 흔히 나타난다. 황산염은 필수 영양소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악취가 지속된다면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
◇시큼한 냄새는 소화불량 의심
변에서 식초처럼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소화 기능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환자는 위산이 과다 분비돼 대변에 섞이면서 산성 성분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이 관련 질환으로 꼽힌다.
◇생선 썩는 냄새, 암 신호일 수도
비릿한 피 냄새가 느껴진다면 혈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상부 위장관 출혈 시에는 변이 검게 변하며 특유의 냄새가 나고, 하부 장 출혈 시에는 붉은색 변과 함께 비린 냄새가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생선이 썩는 듯한 강한 악취가 난다면 대장암이나 직장암 등 악성 병변을 의심해야 한다. 장 조직이 괴사하거나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냄새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도원 원장은 “대변에서 생선 썩는 심한 악취가 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물설사 하루 4회 이상 지속 시 장 질환
배변 횟수 역시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음식이 소화돼 배출되기까지는 평균 3일이 걸리며, 하루 1~3회 배변이 정상 범위로 여겨진다. 다만 불편감이 없다면 개인차 범위 내에서 정상으로 볼 수 있다. 하루 4회 이상 물설사가 발생한다면 장염 등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러한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설사로 분류되며,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 질환 가능성이 있어 검사가 필요하다.
반대로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배변하거나 잔변감, 배변 시 과도한 힘이 필요한 경우 기능성 변비를 의심할 수 있다. 이는 스트레스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수분과 과일·채소 등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장 운동 개선에 도움이 된다. 특히 40대 이후 갑작스럽게 변비가 생겼다면 직장암, 대장암 등 질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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