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중예산 영화 16편 선정…총 2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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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위축된 한국 영화 투자·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예산 영화 16편을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
영진위는 8일 '2026년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16편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심사위원장 이상무 영화제작자는 "현재 한국 영화계는 관람객 감소와 투자비 회수율 저하로 혹독한 빙하기를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영화인들에게 내미는 손길은 꿈을 이어가게 하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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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위축된 한국 영화 투자·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예산 영화 16편을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
영진위는 8일 '2026년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 16편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순제작비 2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인 장편 실사 극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전년 9편보다 7편 늘어난 16편을 선정했으며, 지원 예산도 전년 대비 두 배 확대한 200억원 규모다.
공모 결과 총 334편이 접수되어 전년 120편 대비 약 세 배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진위는 순제작비 규모에 따라 가·나·다 3개 구간으로 나눠 편당 8억~23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체 선정작의 60% 이상인 10편이 신인 감독의 작품이다. '나의 첫 번째 졸업식' 김진화 감독, '알파고' 김소현 감독, '테리케이' 염정원 감독 등 신선한 기획력을 갖춘 신진 인력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핸섬가이즈'로 주목받은 남동협 감독의 '정원사들'은 송강호·구교환·송승헌 등을 캐스팅했다.
기성 감독 중에서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이석훈 감독이 '허깨비'를, '소울메이트'의 민용근 감독은 여성 서사극 '투피스'를 선보인다. 웹툰 원작인 변영주 감독의 '당신의 과녁'과 하기호 감독의 사극 '잠의 왕'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국제공동제작 부문에는 호주 출신 에디 벨(Eddy Bell) 감독의 'Bound(혈육)'가 선정됐다. '혈육'은 한국과 호주의 최초 공동제작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사위원장 이상무 영화제작자는 "현재 한국 영화계는 관람객 감소와 투자비 회수율 저하로 혹독한 빙하기를 겪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영화인들에게 내미는 손길은 꿈을 이어가게 하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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