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의 순간이 모인 감동" 순창의 매력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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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이 없는 곳입니다. 그저 주민들의 하루를 잠시 빌려 살아가는 것, 그것이 순창의 매력입니다."
전북 순창군에서 여행과 관련된 주제로 북콘서트가 진행돼 지역 주민의 이목을 끌었다.
순창의 아름다움을 한 권의 책 <문득, 끌리는 순창 여행> 으로 엮어낸 김민수 작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북 콘서트가 지난 1일, 발효테마파크 햇살라운지에서 열렸다.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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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기자]
"순창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이 없는 곳입니다. 그저 주민들의 하루를 잠시 빌려 살아가는 것, 그것이 순창의 매력입니다."
전북 순창군에서 여행과 관련된 주제로 북콘서트가 진행돼 지역 주민의 이목을 끌었다. 순창의 아름다움을 한 권의 책 <문득, 끌리는 순창 여행>으로 엮어낸 김민수 작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북 콘서트가 지난 1일, 발효테마파크 햇살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순창이라는 공간이 가진 정서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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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수 작가가 집필한 '문득, 끌리는 순창여행' 책 표지. |
| ⓒ 김민수 |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참석자는 김민수 작가에게 순창이라는 지역을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질문했다. 이 질문에 김 작가는 "혼자 와"라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보통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오지만, 우연히 만난 식당의 맛에 반해 술 한잔 기울이다 하루가 저물기도 한다"고 설명을 이어간 김 작가는 "그런 '문득'의 순간들이 모여 예기치 못한 감동을 주는 곳이 바로 순창이다. 그래서 이곳에 혼자 오라고 권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순창에서는 식당을 가도 관광객과 지역민을 구분하지 않는데, 이것은 여행지로서 매우 중요한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작가는 "이곳에는 호객 행위가 없다"라며 "편안하게 와서 쉬고, 어떤 계획 없이 왔다가 돌아갈 수 있는 곳이 순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창을 여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식당으로 '창림국수'를 언급했다. 김민수 작가는 "고등학생들이 와서 국수를 먹고, 저녁에는 어른들이 와서 술을 마시는데, 이 모든 게 같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주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이 (음식을) 먹고 나간 자리에서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주민들이 모여서 하루의 고단함을 나누고 술잔을 기울이는 공간이 저에게는 인상적이었다"라며 "혼자 가서 편하게 국수를 먹고 나올 수 있는 공간이라서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가이드도 감탄한 순창의 '시각적 힘'
현장에서는 순창의 미적 가치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유됐다. 최근 순창을 방문한 대만의 대형 여행사 관계자들이 작가의 책 속 사진을 보고 "전라북도 전체를 다룬 책이 아니라 순창 한 곳만의 기록이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일화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발효관광재단 윤진역 차장은 "이 책은 우리나라 사람 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한테도 시각적인 효과를 줘서 순창에 예쁘고 좋은 곳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정말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김 작가는 "순창에서 정말 여행을 만들어주신 분들이 많았다"라며 "미리 방문한다고 말씀드리지 못하고 방문하더라도 책에 (본인이) 등장하는 것을 거리낌 없이 허락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열린순창에도 실립니다. 열린순창은 전북 순창군에 있는 주간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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