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스페이스X 상당 물량 확보 확실시…최대한 많은 투자자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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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세기의 IPO인 스페이스X의 공모주 물량을 국내에 들여온다.
20여곳의 글로벌IB가 메가 IPO의 참여사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미래에셋증권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최대한 많은 투자자에게 기회를 연결하겠다는 게 박현주 회장의 구상이다.
이어 "지금은 스페이스X의 밸류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좋은 주식임은 틀림없다"며 "많은 투자자에 좋은 기회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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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영향 걱정 없어…해외주식 교체 매매 일어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세기의 IPO인 스페이스X의 공모주 물량을 국내에 들여온다. 20여곳의 글로벌IB가 메가 IPO의 참여사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미래에셋증권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최대한 많은 투자자에게 기회를 연결하겠다는 게 박현주 회장의 구상이다. 환율 영향에 대해서도 이미 해법을 마련해뒀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20개 정도의 글로벌IB가 배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미래에셋 역시 포함됐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완주하기 위해 최소 21곳의 IB와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주관사로 참여하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를 제외하고도 바클레이즈, 브라질 BTG 팩추얼, 도이치뱅크, 네덜란드의 ING그룹 등 16곳이 포함됐다.
아시아에서는 미즈호 은행의 참여가 알려졌는데, 미래에셋증권 역시 협력 회사에 올랐다.
박 회장은 "배정 규모는 참여사 모두에 아직 비공개"라며 "상당 규모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든 투자자에게 제공하겠다는 박 회장의 구상은 확고하다.
그는 "최대한 많은 투자자에 기회를 연결하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투자자의 범위를 넓히는 걸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스페이스X의 밸류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좋은 주식임은 틀림없다"며 "많은 투자자에 좋은 기회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현주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3.0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투자 기회의 확대'라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토큰증권과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으로의 사업 확장도 이 같은 기조를 반영한 행보다. 그는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도 혁신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 바 있다.
환율 문제 역시 이미 해결법을 모색 중이다. 배정 물량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회장이 직접 '상당 규모'라는 점을 강조한 것을 볼 때 적어도 수조 원의 자금이 단기간에 해외로 빠져나갈 수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 같은 자금 흐름이 환율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타당성을 재고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박 회장은 "스페이스X IPO를 앞두고 공모주에 참여하는 투자자들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교체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자산이 250조원에 달하는 데, 이 중 4%만 바꿔도 10조원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7 등 포트폴리오 조기 교체를 고려하는 선제적인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며 "환율 영향은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시총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교체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다. 기존 보유했던 해외 주식 자금이 스페이스X로 유입되는 흐름이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신규 환전 없이 해외 자산 내에서 종목을 바꾸는 셈이다.

gepark@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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