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이란 휴전 합의 환영…조속한 협상 타결 희망”
“호르무즈 해협 항행 신속히 이뤄지길”

외교부는 8일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에 합의하고 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항 재개를 위한 전기가 마련된 것을 환영한다”며 “파키스탄 등 관련국들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양측 간 협상이 타결되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한국 포함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줘지기 바라며 이를 위해 관련국들과 소통 및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전쟁 발발 39일째인 7일(현지시간) 2주간의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미국은 대이란 공격을 중단하는 조건에 양측이 동의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양국 간 협상을 중재해 온 파키스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협상 마감 시한(오후 8시)을 약 5시간 앞두고 2주간의 휴전안을 제안했고, 이를 양측이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극적 타결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개방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조건 하에,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한다”며 “이것은 쌍방간 휴전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란 역시 즉각 화답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의 결정 사항임을 알리며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된다면 우리의 강력한 군대도 방어 작전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주 동안 이란군과의 공조 및 기술적 제한 사항에 대한 적절한 고려 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한 통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합의 이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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