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봄 가뭄 대비' 115개 저수지에 사전 용수 확보 나서

세종=주상돈 2026. 4. 8.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 수요가 집중되는 모내기 철을 앞두고 물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에 대한 선제적인 용수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올해 예상 강수량 등을 고려해 사전 용수 확보 대상을 정했었는데 실제 강수량이 이보다 적었다"며 "이에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물 부족 가능성에 대한 준비가 필요해 사전 용수 확보 대상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5개월 누적 강수량 평년의 67% 수준
전반적인 저수 상황은 양호
부족 예상되는 115개 저수지 집중 관리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 수요가 집중되는 모내기 철을 앞두고 물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에 대한 선제적인 용수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사전 용수확보 대책 수립 대상 지구'를 당초 62개소(864만2000t)에서 115개소(1663만4000t)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안성시 만수저수지 간선에 직접급수를 위한 간이양수장 시설을 최종점검하고 있는 모습. 농어촌공사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올해 예상 강수량 등을 고려해 사전 용수 확보 대상을 정했었는데 실제 강수량이 이보다 적었다"며 "이에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물 부족 가능성에 대한 준비가 필요해 사전 용수 확보 대상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최근 5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130.9㎜로, 평년 194.5㎜의 67.3%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저수지 3428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이달 6일 기준 85.8%(평년 대비 107%) 수준이다. 전반적인 저수 상황은 양호하지만,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고 기상 여건 변화에 따라 가뭄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공사는 선제적 가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사전 용수 확보 대상 115개소를 대상으로 하천에서 물을 끌어 올려 저수지에 물을 채우거나, 하천까지의 거리가 먼 경우 하천수를 농업용수로에 직접 공급하는 등의 지역 여건에 맞는 방안을 적용해 영농기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가뭄 상황과 지역별 용수확보 대책 이행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상황이 잦아지는 만큼,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제적 용수 확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