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초센터 '어뮤즈' 새단장…봄 맞이 음악 프로그램 풍성

박병희 2026. 4. 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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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에서는 오는 6월30일까지 교육 프로그램 '서울시민예술학교 서초'와 상설·연계 프로그램 '음악의 집'을 통해 음악으로 가치있는 일상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서울시민예술학교 누리집에서 '서울시민예술학교 서초'와 '음악의 집' 연계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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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공연·강연·마스터클래스 등 11개 프로그램 마련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동남권 음악 장르 특화 예술교육 공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서초센터)가 '어뮤즈(AMUSS·Art Music Space Seoul)라는 새 브랜드로 단장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뮤즈는 '즐겁게 하다'는 뜻의 영단어 'amuse'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음악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뮤즈에서는 오는 6월30일까지 교육 프로그램 '서울시민예술학교 서초'와 상설·연계 프로그램 '음악의 집'을 통해 음악으로 가치있는 일상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기획공연, 강연, 마스터클래스, 창작 워크숍 등 6개 유형 11개로 구성된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AMUSS) 건물 외관. 서울문화재단

기획공연 '앙상블시리즈'는 서로 다른 음악가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앙상블'의 매력을 전하는 공연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함께하는 11인 연주단의 '봄의 파동(4월18일)',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 등 차세대 음악가들이 선보이는 '낭만의 두 얼굴(5월29일)', 바로크 연주 단체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과 소프라노 윤지, 카운터테너 정민호가 함께하는 '지중해의 바로크(6월19일)' 등 총 3편의 해설공연으로 구성된다.

렉처콘서트 '주워 담는 클래식'에서는 피아니스트 안종도와 김호정 음악에디터가 모차르트 악보 속 기호와 피아노 삼중주의 세계를 깊이 들여본다. 강연 '음악의 여정'에서는 클래식음악을 인문학 주제와 연계해 소개한다. 음악평론가 나성인이 베토벤 교향곡의 메시지를, 신예슬 평론가는 악보와 자동악기, 음반 등 음악 생성 도구를 통해 음악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한다.

'마스터클래스 서초'에서는 첼리스트 강승민이 음악영재교육 지원사업 출신 학생들과 공개 수업을 진행한다. '메이커스 워크숍'에서는 일상 이야기로 직접 음악을 창작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스타인웨이 하이레졸루션 자동연주 피아노 '스피리오'로 진행되는 '스피리오 마티네 콘서트'는 연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오후 각각 11시와 2시에 클래식, 재즈, 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인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AMUSS) 전시 전경. 서울문화재단

공간 상설·연계 프로그램인 '음악의 집'은 새롭게 단장한 1층 전 공간에서 봄을 알리는 클래식 콘텐츠로 구성된다. 상설 체험 전시로 첼리스트 홍진호를 포함한 다섯 명의 음악가가 전하는 봄의 편지를 읽고 답장을 써보는 참여형 코너 '나의 음악 편지', 여러 음악가가 직접 큐레이션 한 도서와 음악을 접하고 직접 사연을 남겨볼 수 있는 '음악가의 서재', 음악 감상을 위한 공간에서 덴마크 링돌프(Lyngdorf) 사의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으로 베를린필 디지털 콘서트홀 실황 영상을 감상하는 '음악의 방' 등이 마련된다.

상설 체험 전시와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리코더 김규리, 테오르보 윤형종, 하프시코드 아렌트 흐로스펠트의 바로크 공연 '오래된 울림, 봄을 깨우다(4월25일)',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의 '폭풍 뒤의 빛, 베토벤의 음악 서사(5월9일)',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음감회 '감동·기록·추억 사이에 음악이 있다'(6월13일)' 등이 열릴 예정이다.

송형종 대표이사는 "다가오는 봄 '서울시민예술학교 서초'와 '음악의 집'을 통해 시민들이 클래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하기 바란다"며 "새롭게 단장한 어뮤즈가 음악으로 시민의 일상을 미소 짓게 만드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서울시민예술학교 누리집에서 '서울시민예술학교 서초'와 '음악의 집' 연계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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