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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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휴전 기간 2주 연장안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급등장에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급등장에 개장 직후인 오전 9시6분2초를 기점으로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 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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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도 3%대↑…'삼천당제약'은 약세
"우려 해소에 시장 반응…단 완전 해소 아직"
미국과 이란이 휴전 기간 2주 연장안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급등장에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8일 오전 9시32분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4%(304.53포인트) 오른 5799.3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2029억9500만원, 2조1532억6000만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조3187억8100만원 순매도하고 있다.
급등장에 개장 직후인 오전 9시6분2초를 기점으로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 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발동 시점의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35포인트(6.23%) 오른 875.45를 기록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오른 채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87%)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강세를 보였다. 건설(11.59%), 전기·가스(8.62%), 증권(7.25%), 금융(6.77%), 전기·전자(6.70%), 기계·장비(5.95%) 등 대부분 업종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상승세다. 전날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6.6%(1만3000원) 상승한 2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9.3%(8만6000원) 오른 10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SK스퀘어(14.8%), 두산(14.5%), 효성중공업(12.4%), 현대건설(12.1%), 삼성물산(10.5%), HD현대일렉트릭(9.8%), 한국전력(9.7%) 등 10%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들도 눈에 띈다. 반면 이란 종전 기대감이 커지며 방위산업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한화시스템(-1.4%)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0.9%) 등 일부 종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같은 시각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75%(38.89포인트) 상승한 1075.62로 거래되며 강세를 보인다. 외국인이 499억2100만원, 기관이 3357억4200만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796억7700만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03%)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강세다. 기계(5.52%)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비금속(4.43%), 일반서비스(4.30%), 화학(4.24%), 전기·전자(4.24%)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별로는 우리기술(11.5%), HPSP(7.5%), 레인보우로보틱스(7.1%), 알테오젠(6.7%), 케어젠(6.5%), 로보티즈(6.0%), 에이비엘바이오(5.7%), 에코프로(4.2%), 에코프로비엠(3.2%) 등 대부분이 강세다. 다만 삼천당제약(-9.9%)은 약세를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대규모 공격 우려를 일단 해소했다는 점에서 환호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손을 놓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상대국인 이스라엘은 반응이 없고 레바논에 대한 공격은 지속할 것을 언급한 점은 부담"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3원 내린 1479.9원에 개장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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