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입 컨설팅 AI 서비스 붐… 정부 ‘AI 챗봇’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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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컨설팅 업체 A사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AI가 대입 컨설팅 분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사설 컨설팅 업체들이 앞다퉈 AI 서비스를 내놓고 학생·학부모를 끌어들이자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대입정보 포털 '어디가'에 AI 대화형 정보검색 서비스(챗봇)를 탑재하고, 진학 교사들의 맞춤형 진학 상담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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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대교협, 6월 서비스 개시
DB 규모·신뢰도 압도해 기대감

대입 컨설팅 업체 A사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학생부를 스캔해 교과 성적은 물론 비교과 내용까지 들여다보고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추출하는 유료 서비스다. 업체 관계자는 “인간 컨설턴트는 개인 경험·편견이 작용할 수 있지만 AI는 데이터 기반으로 적중률 높은 상담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AI가 대입 컨설팅 분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사설 컨설팅 업체들이 앞다퉈 AI 서비스를 내놓고 학생·학부모를 끌어들이자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대입정보 포털 ‘어디가’에 AI 대화형 정보검색 서비스(챗봇)를 탑재하고, 진학 교사들의 맞춤형 진학 상담을 강화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7일 “대입정보 포털에 탑재하는 챗봇 서비스를 오는 6월 말 시작한다”며 “어렵고 복잡해 학생·학부모 접근성이 낮았던 대입 정보를 쉽게 찾아보도록 했다”고 밝혔다. 학생·학부모는 챗봇과 대화하며 대학별 입시요강을 분석하고 성적과 과거 합격 가능점수를 비교할 수 있다. 챗봇과 대화를 통해 얻은 정보를 고교 교사나 대입상담교사단과의 상담에도 활용 가능하다.
공공 영역에서 이뤄지는 입시 컨설팅은 사교육에 완패하고 있었다. 정부 사교육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387억원이던 대입 컨설팅(진로·진학 학습상담) 사교육비는 지난해 715억원으로 4년 만에 84.7% 증가했다.
사교육은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발 빠르게 AI 서비스를 내놓으며 공공 컨설팅과 격차를 벌리고 있었다. 특히 고교학점제 도입과 2028학년도 대입 개편으로 대입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교육 컨설팅의 AI가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AI를 적극 활용키로 하면서 ‘2라운드’에 접어든 것이다.
교육부가 정보 포털 어디가에 탑재하는 챗봇은 사교육에서는 이미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만 챗봇을 구동하는 데이터베이스 규모가 다르다. 입시 전문가들은 교육부와 대학이 축적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경우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대형 사교육 업체 관계자는 “사교육 업체들이 자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와 정부·대학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는 크기와 신뢰도에서 비교가 되지 않아 정부가 훨씬 좋은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면서도 “대학들이 얼마나 많은 정보를 공개할지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경 교육전문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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