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만 11개… 한국 축구 새 요람 된 천안

정신영 2026. 4. 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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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

한국 축구의 '천안 시대'가 막을 올렸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코리아풋볼파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날 코리아풋볼파크 실내축구장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단순한 훈련 시설이 아니다. 지도자, 심판, 선수 등 각 분야의 축구인을 길러내는 교육 현장이자 엘리트와 동호인, 지역 사회를 아우르는 축구 교류의 멀티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도약시킬 핵심 거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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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풋볼파크… 파주 NFC 4배 규모
축구인 양성·교류 멀티 플랫폼 기대
7일 공식 개관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전경. 연합뉴스


7일 오후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 그라운드마다 마치 양탄자를 깐 듯 푸른 잔디가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축구장만 11면에다가 숙소와 피트니스센터, 축구역사박물관 등을 모두 아우른 매머드급 시설이다. 전체를 둘러보는 데 1시간 이상 걸릴 정도다. 스타디움 입구에는 ‘함께 그리는 한국 축구의 내일’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한국 축구의 ‘천안 시대’가 막을 올렸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코리아풋볼파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날 코리아풋볼파크 실내축구장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단순한 훈련 시설이 아니다. 지도자, 심판, 선수 등 각 분야의 축구인을 길러내는 교육 현장이자 엘리트와 동호인, 지역 사회를 아우르는 축구 교류의 멀티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도약시킬 핵심 거점”이라고 밝혔다.

협회와 천안시가 공동으로 건립한 코리아풋볼파크는 총면적 47만8000㎡(14만5000평)에 공사비 4000여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복합 시설이다. 지난 20년간 국가대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려온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의 4배에 달한다. 무상임대로 사용했던 파주 NFC의 시설이 노후화되고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직접 새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숙원 사업을 마무리한 정 회장은 개관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과연 축구 산업이 계속 지속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 부지 선정 이후엔 공사가 지연돼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축구가 국민에 더 다가갈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곳을 발판으로 월드컵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파주 NFC에선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바 있다. 지난 2년 가까이 고양, 목동 등을 떠돌며 훈련해온 축구 국가대표팀도 지난해 11월 이곳에서 처음으로 소집 훈련을 했다. 정 회장은 “17세, 20세 선수들이 탄탄해진다면 월드컵 4강뿐 아니라 우승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도 개관식에 앞서 중학생 선수들이 A대표팀이 뛰던 곳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 대표팀 대들보 이재성(마인츠)은 영상 축사를 통해 “축구 꿈나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천안=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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