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개막주… 농심·KT 웃고 젠지·BNK 고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지난 5일 개막주 차 일정을 모두 마쳤다.
앞서 LCK컵 결승에 오르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던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까지 진출했던 두 팀, 젠지와 BNK 피어엑스는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아 첫 주 차에 고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지난 5일 개막주 차 일정을 모두 마쳤다. 농심 레드포스가 2승0패(+4)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KT 롤스터도 2승0패(+3)를 기록했다.

농심은 디플러스 기아와 DN 수퍼스 상대로 승점을 챙겼다. 첫 주 차 순위표에서 정상에 올랐음에도 선수단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다. ‘킹겐’ 황성훈은 “아직 시즌 초반일 뿐이다. 1주 차 성적은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조금 더 지켜봐야 우리 팀을 냉정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KT는 축제 분위기다. 농심과 같은 2승이지만 이들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T1과 젠지를 연이어 꺾었다. ‘비디디’ 곽보성은 지난 3일 젠지를 잡은 뒤 “첫 주 차 대진이 쉽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다”면서 “팀이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오늘의 승리가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올해 초 열린 LCK컵에서 조기 탈락했던 KT의 이번 반등 비결로는 베테랑 ‘에포트’ 이상호의 1군 콜업이 꼽힌다. 고 감독은 “이상호의 합류가 가장 큰 변화 요인이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상호가 적극적으로 브리핑을 해준다”고 말했다. 한동안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던 이상호는 지난해 소속팀을 구하지 않고 1년 동안 휴식을 취했다. 그는 “쉬면서 내가 이 게임과 직업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게 됐다”며 재기에 도전했다. KT 2군으로 들어가 백의종군하던 그를 고 감독이 콜업했고 곧 팀의 경기력과 성적이 드라마틱하게 변했다.
앞서 LCK컵 결승에 오르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던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까지 진출했던 두 팀, 젠지와 BNK 피어엑스는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아 첫 주 차에 고전했다. 젠지는 1승1패, BNK는 0승2패를 기록했다. 젠지의 1승은 BNK 상대로 거둔 것이다. BNK 박준석 감독은 지난 3일 한진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 “퍼스트 스탠드의 피로가 아직 풀리지 않아서 선수들의 기량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면서 “비행시간만 30시간이었다. 여독이라는 걸 모르고 살았던 나조차도 여독을 느꼈다”고 말했다.
T1과 한화생명e스포츠, 한진 브리온, DN 수퍼스, 디플러스 기아도 1승1패씩을 기록했다. 10개 팀 중 6개 팀이 중위권을 형성한 셈인데, 올 시즌엔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라는 평가가 이른 시기부터 나오고 있다. LCK 팀들은 통상적으로 다른 프로 팀들과 온라인으로 연습 경기를 치르며 서로의 실력을 가늠하는데, 팀들이 서로 ‘할 만하다’고 느끼는 분위기다. 0승2패(-4)로 최하위부터 시즌을 시작하게 된 키움 DRX 조재읍 감독도 “팀마다 어려움이 있는 거 같다”면서 “연패하긴 했지만 방향성과 이기는 방법에 대한 확신이 있다. 지켜봐 주시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포스코, 협력사 현장직 7000명 정규직 직접고용
- “회사 대표가 외국인 노동자에 고압 에어건 분사…응급수술”
- [인터뷰] 양홍석 변호사 “검찰해체 몰두한 ‘개문발차’ 입법… 국민 상대로 실험 말라”
- 청주서 베트남인 납치…경찰, 베트남인 5명 추적
- 기름값 족쇄에… 정유사·대리점·주유소, 유통망 모두 아우성
- ‘헌팅 성지’ 된 교보문고…주말 4시 재테크 코너가 명당?
- 족구 못 한다고 귀 깨물고 때리고…선배 소방관의 갑질 만행
- 서울 외곽 아파트 ‘키맞추기’… 3040 실수요, 노원·강서 싹쓸이
- 입금 20분 후 빌라 전기함서 수거, 숙박시설 가서 흡입… 1시간도 안 걸렸다
- ‘7700원→34100원’… 공포의 유류할증료, 국내선 4.4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