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탐사 성공 ‘아폴로 로켓’, 우주비행사 24명 달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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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전 달 탐사에 성공한 아폴로 임무의 흔적은 달 표면과 지상 모두에 남아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존슨 우주센터에는 아폴로 11호 로켓과 같은 모델인 '새턴 5호'가 전시돼 있다.
메인 전시물인 새턴 5호는 인류의 첫 달 착륙인 1969년 아폴로 11호의 임무 당시 사용된 로켓과 같다.
1968년 첫 유인 달 탐사 임무인 아폴로 8호를 시작으로 아폴로 17호까지 24명의 우주비행사가 새턴 5호를 타고 달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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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전 달 탐사에 성공한 아폴로 임무의 흔적은 달 표면과 지상 모두에 남아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존슨 우주센터에는 아폴로 11호 로켓과 같은 모델인 ‘새턴 5호’가 전시돼 있다. 길이 111m에 달하는 새턴 5호는 ‘로켓 파크’라는 이름의 대형 건물에 잠들어 있다.
6일(현지시간) 찾은 로켓 파크에서는 1960~70년대 아폴로 임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메인 전시물인 새턴 5호는 인류의 첫 달 착륙인 1969년 아폴로 11호의 임무 당시 사용된 로켓과 같다. 전시된 로켓이 실제 발사에 쓰인 것은 아니지만, 발사가 가능하도록 비행 인증까지 받았다. 나사 관계자는 “만약 아폴로 임무가 계속돼 아폴로 18호 임무가 진행됐다면 이 로켓이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달에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턴 5호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사용된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보다 13m가량 더 길다. 이륙 추력은 SLS가 더 강하지만, 달까지 가져갈 수 있는 탑재량의 무게는 새턴 5호가 45t으로 SLS(27t)보다 훨씬 많다. 달 착륙선까지 모두 실어야 했던 새턴 5호와 달리 SLS는 더 많은 무게를 실어 보낼 필요가 없다.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선 오리온을 타고 달 궤도에 진입한 뒤 착륙선으로 옮겨타기 때문이다.
새턴 5호는 우주비행사들이 탑승하는 우주선 상단부와 엔진부로 구성된다. 각 연결부는 분리돼 있어 내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단부의 안쪽에는 텅 비어 있는 연결 공간이 있다. 아르테미스 2호에는 이 공간에 ‘K-라드큐브’ 등 소형 큐브위성이 실렸다.
새턴 5호 왼쪽으로는 아폴로 1호부터 아폴로 17호까지 각 임무를 상징하는 그림이 그려진 깃발이 걸려 있다. 총 15기로 제작된 새턴 5호는 1967~73년 13회의 발사에 모두 성공했다. 1968년 첫 유인 달 탐사 임무인 아폴로 8호를 시작으로 아폴로 17호까지 24명의 우주비행사가 새턴 5호를 타고 달을 다녀왔다. 사용되지 않은 로켓 중 하나가 존슨 우주센터에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
로켓 파크 건물 외부에는 미국 최초의 유인 우주 비행 발사체인 머큐리-레드스톤, 아폴로 우주선의 비상탈출시스템을 시험한 로켓 리틀조2 등이 전시돼 있다. 머큐리-레드스톤은 실물 크기의 조형물이지만 리틀조2는 실제 시험용 기체다. 최초의 미국인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는 1961년 머큐리-레드스톤을 타고 15분22초간 우주에 갔다가 귀환했다.
휴스턴=글·사진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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