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거물 빌 애크먼, 유니버설 뮤직 인수…NYSE 상장 추진

이장원 기자 2026. 4. 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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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가 세계 최대 음악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을 현금 및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7일 CNBC에 따르면, 양사의 합병 거래는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UMG는 퍼싱스퀘어와 합병 법인을 새롭게 출범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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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가 세계 최대 음악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을 현금 및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7일 CNBC에 따르면, 양사의 합병 거래는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UMG는 퍼싱스퀘어와 합병 법인을 새롭게 출범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예정이다.

거래 조건에 따라 기존 UMG 주주들은 총 94억 유로(약 16조3천억 원)의 현금 배당과 보유 주식 1주당 0.77주의 신주를 받게 된다.

애크먼 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루시안 그레인지 경과 UMG 경영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육성하며 강력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등 훌륭한 역량을 입증했다"면서도 "이러한 탁월한 음악 사업의 성과와는 무관한 문제들이 겹치며 UMG의 주가는 오랫동안 부진의 늪에 빠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애크먼은 주가 언더퍼폼(시장 수익률 하회)의 핵심 원인으로 ▲지배주주인 볼로레 그룹의 18% 지분과 관련된 불확실성 ▲미국 증시 상장 지연 ▲비효율적인 주주 소통 등을 꼽았다.

그는 "가장 중요한 점은 이번 합병 거래를 통해 주가를 짓누르던 이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이디 가가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수많은 스타 아티스트를 거느린 유니버설뮤직은 지난 2021년 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방디에서 분사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유로넥스트 증시에 상장했다.

당시 초기 기업가치는 약 460억 유로에 달했다.

애크먼은 그동안 줄기차게 UMG의 '미국행'을 촉구해 왔다.

세계 최대 음악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에 상장된 한계 탓에 제한적인 유동성에 시달렸고 결국 내재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큰 할인을 받으며 거래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jang73@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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