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귀신에게 패스함" 단짝 파트너 잃자 'GOAT'도 이런 패스미스를

김정용 기자 2026. 4. 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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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메알단'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 컨퍼런스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 인터마이애미와 오스틴FC가 2-2 무승부를 거뒀다.

메시에게 공을 몰아주는 마이애미 전술대로, 이날 그가 날린 슛은 무려 11회나 됐다.

이날 경기장에 알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버릇대로 패스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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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오넬 메시는 '메알단'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 컨퍼런스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 인터마이애미와 오스틴FC가 2-2 무승부를 거뒀다.

MLS를 대표하는 스타 메시는 이날도 1골을 넣고 골대를 한 번 맞히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활약했다. 메시에게 공을 몰아주는 마이애미 전술대로, 이날 그가 날린 슛은 무려 11회나 됐다. 오스틴의 모든 슛이 9회였던 것보다 더 많았다. 여기에 동료에게 만들어 준 슛 기회 3회, 드리블 성공 6회(경기 최다) 등 비중이 독보적이었다.

그런데 소셜 미디어(SNS)와 동영상 플랫폼에서 화제가 된 장면은 따로 있었다. 메시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간수하다가 특유의 측면 전환 패스를 왼쪽으로 크게 열어줬는데 동료가 아무도 없었다. 머쓱한 패스미스를 범한 뒤 메시가 머리를 긁적였다. 이때 한 캐스터의 "저기 아무도 없네요"라는 말을 다른 캐스터가 "아무도 없다뇨? 조르디 알바의 귀신이 저기 있잖아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알바는 메시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서로 보지 않고도 어디 있는지 느낄 수 있었던 레프트백이다. 바르셀로나에서부터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했고, 마이애미에서도 그 관계가 이어졌다. 메시가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친 곳에서 공을 지키다 상대 수비의 배후로 침투하는 알바에게 전환 패스를 보내는 것이 필살기였다. 알바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나란히 은퇴했. 이날 경기장에 알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버릇대로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LAFC)과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왼쪽부터).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이애미는 꽤 유명한 선수를 영입했다. 레알마드리드, 토트넘홋스퍼 등을 거쳤고 한때 스페인 대표로 뛰었던 세르히오 레길론이다. 레길론은 아직 만 29세에 불과한 젊은 선수다. 나이 때문이 아니라 기량이 너무 일찍 저하되면서 유럽 빅 리그를 떠나 '메시해적단'에 합류했다. 그러나 레길론은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이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선발 레프트백은 노아 앨런이었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날 무승부에 그치며 순위가 하나 하락, 동부 컨퍼런스 4위가 됐다. 개막전에서 손흥민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에 대패를 당했지만 이후 5경기 동안 3승 2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메시는 5골로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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