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술파티는 황당소설"·"거악과 싸운 검사" 박상용 찬사 쏟아낸 국힘

전선정 2026. 4. 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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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민의힘이 마련한 '단독 청문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박상용 인천지방검찰청 부부장 검사를 앞에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찬사를 쏟아냈다.

박상용 검사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옹호 속에 "2차 종합특검이 이것(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건 부적법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하려고 할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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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검사 불러 자체 행사 개최... "용기 잃지 말라" 격려에 박 검사 "말씀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

[전선정, 유성호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 회유 의혹의 당사자인 박상용 전 수원지검 부부장검사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최로 '민주당의 공소취소, 재판조작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유성호
"거악에 맞서 싸운 한 검사"
"희생양"
"진실 수호"

7일 국민의힘이 마련한 '단독 청문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박상용 인천지방검찰청 부부장 검사를 앞에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찬사를 쏟아냈다. 박상용 검사는 "제 말씀을 들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라고 화답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에 맞불을 놓기 위해 자체적으로 '민주당의 공소취소·재판조작 진상규명 청문회' 행사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이날 앞서 열린 특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이 답정너쇼를 벌이고 있다"라며 단체 퇴장한 후 이 행사가 열린 국회 본청 245호에 모였다.

박 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지난 3일 이같은 사유로 출석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 전체회의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한 바 있다.

"김건희 특혜·박근혜 탄핵" 빗대며 "우리 검사님, 궁지에 몰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 회유 의혹의 당사자인 박상용 전 수원지검 부부장검사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최로 '민주당의 공소취소, 재판조작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 유성호
국민의힘 국조특위 위원들은 별도로 연 행사에서 작심한듯 박 검사를 감쌌다. 특히 송석준 의원은 10년 전 박근혜 탄핵까지 거론하며, "거악에 맞서 싸운 한 검사(박상용)를 린치하듯 공격하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연어·술파티' 의혹을 두고, "일상적으로 조사 과정에서 있던 일을 황당한 소설로 둔갑시켰다"라며 "이 사건은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김건희 여사 특혜 사건과 똑같은 이야기다. 우리 국민들께서는 아무것도 아닌 소설 같은 이야기를 자꾸 반복해서 하니까 뭔가 있구나 하신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할 때도 그랬다. 엄청난 비자금을 숨겨놨을 것이라고 했다"라며 "온갖 소설 같은 이야기들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탄핵까지 이끌었던 현상이 있었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 박상용 검사님이 이렇게 궁지에 몰리고, 사실과 먼 소설로 성실하게 거악과 맞서 싸워온 한 검사를 린치하듯 공격하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담대하게 불이익에 맞서 옳은 주장을 해주셔서 대한민국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정말 용기를 내달라"라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최로 '민주당의 공소취소, 재판조작 진상규명 청문회'에 참석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 회유 의혹의 당사자인 박상용 전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게 질의하고 있다.
ⓒ 유성호
신동욱 의원도 "오늘 박상용 검사와의 이런 대화는 정말 값진 대화다. 상당히 신뢰할만 하다"라며 "방송에서 한 이야기와 오늘 한 이야기가 다른 게 없다. 진실은 조작될 수 없다는 말이 있는데, 조작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수사 혼자 하신 거 아니신데, 왜 그분들은 아무런 이야기를 안 하냐"라며 "후배 검사가 이렇게 당하고 있으면 본인들도 나서야 한다. 왜 박상용 검사 혼자만 이렇게 국회에 나와서 싸우냐"라고 목소리 높였다. 더해 "박상용 검사도 진실에 입각해서 용기 잃지 않고 끝까지 대응해주시기를 말씀드린다"라고 부연했다.

박상용 검사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옹호 속에 "2차 종합특검이 이것(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건 부적법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하려고 할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또 연어·술파티 의혹에 대해서도 "연어회 도시락은 아주 일상적인 도시락, 그 전에 시켜드린 갈비탕, 설렁탕이 더 비쌌다", "이화영씨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술이 반입됐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 사실이 아닌 것이 명백하다"라고 말했다. 2차 종합특검이 제기한 윤석열씨의 대북송금 사건 수사 개입 시도에 대해서도 "연어·술파티보다 더 황당, 위법한 수사"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최로 '민주당의 공소취소, 재판조작 진상규명 청문회'에 참석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 회유 의혹의 당사자인 박상용 전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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