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월 2만 원 대중교통 무제한·온통대전 15% 캐시백"

장재완 2026. 4. 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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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 3대 민생대책 발표... "영업용 차량 30만 원 즉시 지원"

[장재완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본선에 올라 허태정 후보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장철민 후보가 7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물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민생 구조 3대 조치를 발표했다.

장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적 경제 비상사태 앞에서 실현 가능성 없는 무책임한 포퓰리즘이 아니라 즉각 실시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취임 직후 6개월 동안 가동할 ▲대중교통비 경감 ▲온통대전 확대 ▲영업용 차량 특별 지원 방안 등을 내놓았다.

장 후보는 기자회견문 시작부터 이장우 대전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더 이상 이장우를 참을 수 없다"며 "이런 민생 위기에도 이장우는 아무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 목표는 이장우를 그냥 이기기만 하는 게 아니다. 득표율 15% 이하로 만들어 선거비용 보전도 못 받게 하겠다. 이장우를 완전히 정계 은퇴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3대 민생대책을 설명했다. 그가 내놓은 첫 번째 대책은 '월 2만 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다. 장 후보는 현재 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K패스 정액권을 3만 1000원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뒤, 대전시가 여기에 1만 1000원을 추가 지원해 시민들이 월 2만 원만 내고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교통비 지출을 확실히 깎아 민생을 살리고 에너지도 아끼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대책은 '온통대전 15% 파격 캐시백 부활'이다. 장 후보는 "현재의 대전사랑카드가 구하기도 어렵고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고 진단한 뒤, "취임 즉시 온통대전을 다시 살리고 6개월 동안 15% 할인 혜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0% 할인 대전사랑카드를 대신해 15% 할인 온통대전으로 소상공인과 장바구니 경제를 살리겠다"며, "얼어붙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다시 자금이 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유가 직격탄 맞은 영업용 차량에 30만 원 즉시 지원"

세 번째 조치는 고유가 직격탄을 맞은 영업용 차량에 대한 30만 원 즉시 지원이다. 장 후보는 택시, 화물차, 전세버스, 건설기계 등 기름값 부담이 생계와 직결되는 업종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오일쇼크의 직격탄을 맞은 물류와 교통 현장을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형 특별 유가 방어금 30만 원을 신속히 지급해 정부의 민생 안정 기조에 시너지를 더하겠다"며 "대전 경제의 혈관이 멈추지 않도록 장철민이 확실히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이날 민생대책을 단순한 공약 나열이 아니라 실제 예산 집행이 가능한 방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국회 예결위원과 상임위 예결소위원장을 맡았던 예산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무책임한 현금 살포가 아니라 우선순위를 조정한 실질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해 "불요불급한 세출을 전면 구조조정해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겠다"며 "우선 이장우 시장의 대표적 예산 낭비인 '0시 축제'부터 즉각 폐지해 올해 0시 축제 예산부터 민생 살리기에 쓰겠다"고 밝혔다. 또 신규 지방채 발행은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장우, 국가적 경제 위기 앞에서도 무책임의 극치"

장 후보는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이장우 시장을 거듭 겨냥했다. 그는 "국가적 경제 위기 앞에서도 이장우 시장은 무책임의 극치"라며 "국민의힘은 정부 민생 추경마저 감액하자고 몽니를 부리고 있는데, 이장우 시장도 추경 감액에 동의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무능한 시정을 심판하겠다"며 "예산을 들여다볼 줄 모르는 사람, 계산 없이 말만 던지는 후보로는 지금의 격변과 위기를 견딜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끝으로 "저 장철민이 국회 경력 15년, 재선 국회의원의 경험을 살려 완벽히 계산된 정책으로 시민의 삶을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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