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융합교육 전문교사 양성 ‘문 열렸다’ [충남에듀있슈]

홍석원 2026. 4. 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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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6개 협력대학과 교육대학원 입학설명회 개최
중증 장애 의료 지원 보행재활로봇 시연 현장 방문
"한국어학급 담임교사 고민·경험 함께 나눠요”
교무업무지원팀 수업지원 강사 역량 강화 연수
진로융합교육원, 초중생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

선발교사 학기당 최대 200만원 지원...‘석사급 전문가’ 육성 

충남교육청은 7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2026년 교육대학원 연계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역량 강화 사업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7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2026년 교육대학원 연계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역량 강화 사업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초중고 특수학교 교사 180여 명과 공주교대, 공주대, 한국교원대, 순천향대, 호서대, 선문대 등 6개 협약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업의 핵심은 현직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다. 선발된 교사 172명에게는 파격적인 지원이 뒤따른다. 석사학위 과정(5~6학기) 동안 매 학기 수업료의 70%(최대 200만 원 한도)를 교육청이 지원한다. 사실상 등록금 부담을 최소화하며 전문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셈이다. 

학위를 취득한 교사들은 단순히 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충남교육청 소속의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강사나 정책 개발 추진단으로 활동하며, 학교 현장에 적합한 교육 모델을 전파하는 ‘이끎 교사’ 역할을 맡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우수 교원들이 현장에서 선도적인 교육 모델을 제공하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교원들이 미래 교육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3일까지이며 희망 교사는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청은 4월 말 서류 심사를 거쳐 적격자를 대학에 추천하고, 대학별 자체 전형을 거쳐 오는 6월 중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중증 장애 의료 지원 보행재활로봇 시연 현장 방문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7일 충남 특수교육 관계자들과 천안 나사렛새꿈학교에서 열린 보행재활로봇 시연회에 참석해 중증 장애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7일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충남 특수교육 관계자들이 천안 나사렛새꿈학교에서 열린 보행재활로봇 시연회에 참석하고 중증 장애 학생을 위한 의료적 지원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뇌병변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을 활용해 활동하는 모습이 선보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시연회 현장 방문 후에 ▲경관영양(튜브를 통해 영양을 공급하는 방식) ▲흡입(석션) 등 지속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의료적 지원 대상 학생들의 교실을 찾아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현재 나사렛새꿈학교는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을 활용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고 재활 의지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단국대학교병원과 연계해 17명의 학생에게 전문적인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보행재활로봇과 같은 첨단 보조공학기기 지원은 장애 학생들이 한계를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의료적 지원과 개별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어학급 담임교사 고민·경험 함께 나눠요” 

충남교육청은 7일 충남경제진흥원 아산지소에서 ‘2026 한국어학급 담임교사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7일 충남경제진흥원 아산지소에서 ‘2026 한국어학급 담임교사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초중고 한국어학급 담임교사와 충남다우리학교 소속 교사 등 60명이 참여하여, 한국어학급 운영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배움자리는 최근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학생들이 급증하는 교육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여 한국어학급 담임교사의 전문적인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이주배경학생의 낯선 학교 적응과 학습 참여를 돕기 위한 체계적인 지도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급에 맞춘 분반 사례 발표로 초등은 둔포초등학교 이인숙 교사, 중등은 성환중학교 박시영 교사의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이주배경학생 맞춤 지원 전략 ▲다문화 친화적 교육활동 추진 등 현장에서 실천한 우수 사례를 심도 있게 소개했다. 

이어 7명의 분임 강사를 중심으로 ‘상담 분임 토의’가 이루어져 신규 및 저경력 교사와 운영 경험이 풍부한 선배 교사를 연결해 ▲한국어학급 운영 경험 공유 ▲학생 지도 방법 조언 ▲현장의 어려움 공감 및 격려의 시간을 가지며, 교사 간 정보 교류 관계망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국어가 서툰 이주배경학생들이 낯선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헌신해 주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교사 간 협력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학교 현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지속적인 한국어 교육과정 지원체계를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교무업무지원팀 수업지원 강사 역량 강화 연수 

'알아두면 쓸모있는 수업-생활교육 사전' 책자 표지.

충남교육청은 7일 2026년 교무업무지원팀 수업 지원 강사를 대상으로 마주온 화상회의를 활용해 비대면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는 교무업무지원팀 전담 교사 수업 지원 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수업과 생활교육 방법’을 주제로 연무중앙초등학교 유영미 수석교사와 공주여자중학교 금해경 수석교사의 특강이 이어졌다.  

교육청은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지원을 위해 2023년부터 ‘교무업무지원팀 전담 교사 수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에서 교무행정 업무를 전담하는 교감 중심의 교무업무지원팀이 학교 업무 효율화 ․ 최적화를 지원하고 다른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업 강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6년에는 도내 174교가 선정되어 지원받고 있다. 

또한, 수업 강사의 내실 있는 수업 지원을 위해 ‘알아두면 쓸모 있는 수업과 생활교육 사전’을 개발·보급하여 수업과 생활교육 중, 상황별 맞춤형 해법을 지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는 교무업무지원팀 전담 교사 수업 인력 지원뿐만 아니라 ▲초등단기(초등특수) 보결 수업 지원 ▲기간제 위탁채용 지원 ▲강사 인력 자원 제공 등 단위 학교의 수업 결손과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진로융합교육원, 초중생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의 창업가정신 함양교육 모습.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진로융합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충남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창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창업가정신 함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역량 함양을 통한 자기주도적 진로개발'을 목표로, 초등학교15교, 중학교 12교, 고등학교 6교 등 총 33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1일 4차시 구성해 단순한 창업 지식 전달을 넘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학생 스스로 기회를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프로그램은 총 4차시로 구성되며, 1차시에는 기업가정신의 개념 이해 및 사례 탐구, 2차시에는 모의 창업 경영 시뮬레이션 '플레이스타트업'의 이론 학습과 팀 빌딩, 3차시에는 앱과 블록을 활용한 비즈니스 활동 체험(제품 개발·생산·판매), 4차시에는 팀별 경영 결과 평가 및 발표로 이어진다. 

초등학교에서는 '마법의 가게 만들기' 등 생활 속 아이디어 구상 활동을, 중학교에서는 기업가정신 심화 탐구 및 팀 경영 체험을, 고등학교에서는 창업 아이디어 기획부터 발표까지 실전에 가까운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학교급별로 수준에 맞는 차별화된 내용을 제공한다.  

김홍제 원장은 "창업가정신 교육은 단순히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삶 속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스스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충남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꿈을 개척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진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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