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참으니 벌어진 아찔한 일… 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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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를 아무 때나 마음대로 뀔 수는 없다.
중요한 자리나 다른 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방귀를 참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방귀를 오래, 자주 참으면 장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방귀 냄새가 심하다면 위나 췌장 등 상부 소화기관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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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는 음식과 함께 몸으로 들어온 공기나 소화되는 과정에서 생긴 가스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성인은 하루 200~1500mL의 가스를 13~25회 배출한다.
방귀를 참으면 가스의 일부가 혈류로 재흡수되고, 폐로 이동해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 입에서도 냄새가 날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과정에서 흡수, 배출되는 것은 무취의 기체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스는 장 내에 쌓여 복부를 압박한다. 장 내 압력이 생기면 복부 팽만감과 소화불량, 복통이 발생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복통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장의 운동 기능이 저하돼 변비가 생길 위험도 크다. 스페인 간호사 호르헤 앙헬 헤라스에 따르면, 방귀를 참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장에 더 큰 압력이 가해져 게실염이 생길 수 있다. 게실은 대장 벽의 약한 부분이 늘어나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주머니가 생기는 것이다. 게실 자체는 증상이 없지만, 이 부분에 변 같은 오염 물질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면 복통, 배변 습관의 변화, 발열 등이 나타나 치료가 필요하다.
방귀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므로, 되도록 참지 말고 제때 배출하는 것이 좋다. 다만 방귀를 지나치게 자주 뀌거나, 복부 팽만감이 심하다면 식습관을 살펴야 한다. 먼저 소화 과정에서 흡수되지 않고 발효돼 가스를 유발하는 ‘포드맵(FODMAP)’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양파, 마늘,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보리, 콩류 등이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이다. 탄산음료나 맥주 섭취도 줄여야 한다. 빨리 먹는 습관이 있다면 밥을 먹으면서 공기가 몸 속으로 더 많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식사 속도를 늦춰야 한다. 식사 후에 몸을 움직이면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해 가스가 원활하게 배출된다.
생활 습관을 개선해도 증상이 심하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염증성 장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방귀 냄새가 심하다면 위나 췌장 등 상부 소화기관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복통이나 배변습관 변화가 동반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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