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구속영장 기각했더니 또 범행…‘차량 절도’ 10대 4인조 체포
소년교도소를 출소한 지 4개월 만에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10대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중 1명은 범행 당일 검거됐으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추가 범행을 이어가다 다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군(18) 등 2명을 구속하고, B군(18) 등 2명을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19일 오전 7시쯤 경기 부천 소사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50분쯤 B군 등 2명을 먼저 붙잡았다. 경찰은 이후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지난 4일 A군 등 나머지 2명을 체포했다. A군 등은 절도 등 범죄를 수차례 저질러 보호관찰 처분을 받거나 수감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한 피의자는 특수절도 혐의로 소년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지난해 11월 출소한 뒤 4개월 만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찰은 먼저 체포한 B군 등 2명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지난달 20일 소년범 교화 등을 이유로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영장 기각으로 석방된 B군은 아직 체포되지 않은 A군 등과 함께 부산, 강원, 제천 등 전국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이다 6일 다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각 관할 경찰서에서 추가 범행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민철 기자 byun.minch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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