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아기를 창밖으로 던졌다"…경찰의 황당한 만우절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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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경찰관들이 만우절 장난으로 허위 보고를 해 정직 처분을 받았다.
6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지역지인 '디 오클라호먼' 등 외신은 경찰관들이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께 만우절 장난으로 도주 운전자가 아기를 창밖으로 던졌다는 허위 보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클라호마 고속도로순찰대(OHP)와 인근을 순찰하고 있던 경찰관들이 출동했고, 오클라호마시티 소방서도 구조 차량과 사다리차, 혈액 운반 장비를 챙겨 긴급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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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경찰 측 "철저한 내부 조사"
미국에서 경찰관들이 만우절 장난으로 허위 보고를 해 정직 처분을 받았다.
6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지역지인 '디 오클라호먼' 등 외신은 경찰관들이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께 만우절 장난으로 도주 운전자가 아기를 창밖으로 던졌다는 허위 보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경찰들은 본부와의 무전 교신에서 도주하고 있는 차량을 추격 중이며, "노숙자가 도주 차량에 치였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 무전 내용은 상황실을 통해 주변 경찰과 소방서에도 전달됐다. 상황실에서는 즉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오클라호마 고속도로순찰대(OHP)와 인근을 순찰하고 있던 경찰관들이 출동했고, 오클라호마시티 소방서도 구조 차량과 사다리차, 혈액 운반 장비를 챙겨 긴급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건은 실제 상황이 아닌 만우절 장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실 요원들은 "전혀 웃기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장난을 벌인 경찰관들은 현재 직무에서 배제된 채 휴직 처리됐다. 경찰 당국은 성명을 발표하고 "심각한 주장들이 포함된 추격전 보고를 인지했으나, 이는 허위로 확인됐다"며 "철저한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오클라호마시 경찰국은 사건에 투입된 경찰관 수를 밝히지는 않았다.
경찰이 허위 상황을 보고해 긴급 대응 체계를 혼란에 빠뜨린 이 사건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일반 시민이 같은 행동을 했다면 이미 감옥에 갔을 것"이라며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허위 긴급 신고가 경범죄로 분류되며 최대 500달러(약 75만원) 벌금 또는 최대 90일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외신은 경찰관에게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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