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오거스타]“패배의 쓴맛도 우승의 과정” 저스틴 로즈…작년 연장 패배 딛고 20전21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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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원한다면 패배의 쓴맛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작년 마스터스에서 연장전에서 패해 생애 최초로 그린 재킷을 걸칠 절호의 기회를 아쉽게 놓친 저스틴 로즈(영국)의 역경 또는 실망감을 이겨내는 전략이다.
로즈는 작년 대회에서 마지막날 6타를 줄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연장 승부를 펼쳤으나 연장 1차전에서 파에 그쳐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에게 우승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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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원한다면 패배의 쓴맛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작년 마스터스에서 연장전에서 패해 생애 최초로 그린 재킷을 걸칠 절호의 기회를 아쉽게 놓친 저스틴 로즈(영국)의 역경 또는 실망감을 이겨내는 전략이다.
로즈는 작년 대회에서 마지막날 6타를 줄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연장 승부를 펼쳤으나 연장 1차전에서 파에 그쳐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에게 우승을 내주었다.
비록 그린 재킷을 입는 데는 실패했지만 로즈는 매킬로이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빛나는 조연으로 한동안 골프팬들의 기억속에 남을
마스터스 개막을 이틀 앞두고 6일(현지시간) 대회장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로즈는 ‘역경과 실망감을 극복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골프는)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상처나 아픔없이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핵심은 계속 도전하는 것, 그리고 그 순간에 최대한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는 PGA투어 통산 13승을 거두고 있다.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올해 만45세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는 기량으로 현재 세계랭킹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1955년 출범한 대회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끝까지 1위 유지)’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여전히 우승 경쟁력이 있다는 방증이다.
통산 21번째 출전인 올해 마스터스에서도 예외없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로즈는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네 차례야’라고 말한다”라며 “사람들의 그런 기대를 잘 관리해야 한다.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고 제 이야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작년과 준비 과정이 좀 달랐다. TGL(스크린골프리그) 같은 새로운 요소가 있었고 가족과의 여행도 있었다”라며 “직전 발레로 텍사스 오픈을 올해는 건너 뛰었다. 대신 지난주에 이곳에서 두 차례나 연습 라운드를 했다”고 소개했다.
‘나이가 부담인가, 동기부여가 되는가’라는 질문에 로즈는 “이 나이에 더 나아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동기부여가 되는 구석이 있다”며 “새로운 습관과 발전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게 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느끼고 나이가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영역도 많다”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전히 이 과정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즐기고 있다면 나이를 느끼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로즈는 마스터스에서 2차례 준우승이 있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경험들이 자신감을 북돋아 주나요, 아니면 영구적인 상처로 남나’라는 질문에 로즈는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을 더 키워주길 바랄 뿐”이라며 “우승에 필요한 것들을 거의 다 해냈다고 생각한다. 단지 선을 넘지 못했을 뿐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거스타(미 조지아주)=정대균골프선임기자(golf5601@kmib.co.kr)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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