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이강인 또 '리그용' 신세? UCL 나란히 벤치 전망, 리그용도 분명 대단한 건데 아쉬움 남는 이유

김정용 기자 2026. 4. 7.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 클럽의 로테이션 멤버만 해도 이미 전세계 축구 선수를 통틀어 손에 꼽는 성공이다.

8일(한국시간) 오전 4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레알마드리드 대 바이에른뮌헨 경기에 김민재가 나선다.

이강인 역시 최근 리그 경기인 툴루즈전에서 선발 활약하면서 UCL 경기를 앞두고 리그를 먼저 소화했다.

특히 리그 경기는 시즌 초 벤치에 자주 앉았지만 요즘 연달아 선발로 뛰면서, 전체 경기의 절반을 선발로 소화하기에 이르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빅 클럽의 로테이션 멤버만 해도 이미 전세계 축구 선수를 통틀어 손에 꼽는 성공이다. 다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려면 중요한 경기에서도 선발로 뛰어야 한다. 김민재와 이강인의 공통 과제다.

유럽 빅 클럽들은 주중 유럽대항전을 앞두고 있다. 8일(한국시간) 오전 4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레알마드리드 대 바이에른뮌헨 경기에 김민재가 나선다. 이튿날인 9일에는 파리생제르맹(PSG)과 리버풀의 경기에 이강인이 참여한다.

각국 매체들이 예상 라인업을 내놓고 있는데, 한국 선수들의 선발보다 벤치 대기를 예상하는 매체가 훨씬 많다. 독일 '빌트'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바이에른뮌헨 선발 라인업으로 해리 케인, 루이스 디아스, 세르주 그나브리, 마이클 올리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주아 키미히, 요시프 스타니시치,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 콘라트 라이머, 마누엘 노이어 등을 예상했다.

바이에른 중앙 수비 조합은 김민재가 아닌 우파메카노와 타라는 전망이 나왔다. 예상한 바다. 김민재는 레알전을 앞둔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도, 타는 선발로 나란히 나왔다가 후반전에 교체 아웃됐다. 온전한 휴식을 취한 우파메카노, 출장시간을 줄인 타가 레알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바이에른의 최대 관건인 케인은 부상에서 돌아와 뛸 수 있을 거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가벼운 부상을 안고 돌아와 프라이부르크전까지 거른 바 있다.

PSG의 예상 라인업에도 이강인은 없다. 주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반 뎀벨레, 데지레 두에,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주앙 네베스,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마트베이 사포노프 등이 거론된다.

이강인은 좌우 측면과 중원에서 뛸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윙어로 두에와 크바라츠헬리아를 선호한다. 중원에서는 이강인도 경쟁력이 있지만 스피드를 중시하는 팀 스타일상 최근 자이르에메리가 자주 뛰고 있다. 이강인 역시 최근 리그 경기인 툴루즈전에서 선발 활약하면서 UCL 경기를 앞두고 리그를 먼저 소화했다.

김민재와 이강인 모두 주전에 못지않는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로테이션 멤버다. 세계 최강을 다투는 팀에서 준주전급으로 뛴다는 것만 해도 축구선수로서 놀라운 성공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17경기 선발, 12경기 교체 출장했다. 특히 리그 경기는 시즌 초 벤치에 자주 앉았지만 요즘 연달아 선발로 뛰면서, 전체 경기의 절반을 선발로 소화하기에 이르렀다. 리그 출장시간이 팀내 14위로 올라왔다. 거의 주전급이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은 15경기 선발, 17경기 교체 출장했다. 프랑스 리그앙 기준으로 출장시간이 9위인 명실상부 주전급 로테이션 멤버다.

UCL 경기에서는 뛰지 못하는 점이 약간 답답하지만, 프로 축구선수에게 '리그 담당'이라는 말은 보통 조롱이 아닌 칭찬이다. 후보 선수는 '리그컵 담당'이다. 다만 여기서 한 단계만 더 올라간다면 빅 클럽의 진짜 핵심 멤버가 되는 것이기에, 이번 시즌 동안 마지막 계단을 올라가지 못하는 두 선수의 매 UCL 예상 라인업이 아쉬움을 남기는 것도 사실이다.

극복할 방법은 실력뿐이다. 경기 전 훈련에서 두각을 나타내 각 매체 전망을 뒤집고 선발로 뛸 가능성이 있으며, 교체 출장해 경기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1차전의 부상이나 경고누적 등 다양한 변수로 2차전은 선발로 뛰는 것 역시 가능한 시나리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빌트' 및 'NBC'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