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대대적 개편…시니어vs여자에 ‘신예팀’ 더해진다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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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와 여자 선수가 연승전으로 격돌해 바둑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이 20기를 맞아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7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지옥션배는 기존 시니어vs여자 연승 대항전에서 올해부터는 만 20세 이하(올해 기준 2006년생까지 포함) 신예팀을 새롭게 창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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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 선수 10명씩 출전…최대 판수 29국 펼쳐지는 연승전
박진솔·박영훈, 김은지·최정, 김승진·김승구 랭킹 시드 받아
각 팀당 1명은 예선에서 탈락한 선수 중 후원사 시드로 합류

시니어와 여자 선수가 연승전으로 격돌해 바둑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이 20기를 맞아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7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지옥션배는 기존 시니어vs여자 연승 대항전에서 올해부터는 만 20세 이하(올해 기준 2006년생까지 포함) 신예팀을 새롭게 창설했다. 기존 시니어 12명, 여자 12명이 12대12로 격돌했던 연승전은 올해는 시니어 10명, 여자 10명, 신예 10명 등 총 30명이 출전해 연승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배와 같은 3팀 연승전 방식이지만 선수 숫자는 두 배다. 농심배가 한국과 중국, 일본 선수 각각 5명이 출전해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인데 반해, 지지옥션배는 시니어vs여자vs신예 팀 선수가 각각 10명씩 출전하기 때문에 대국수 또한 두 배로 늘어난다. 최종국까지 펼쳐지는 접전이 이어진다면 본선은 29국까지 진행된다.
다만 시니어팀에는 지난 대회부터 적용된 ‘패널티 룰’이 올해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는 여자팀이 랭킹 제약 없이 출전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시니어팀에는 랭킹 30위 이내 선수는 출전을 제한한 조항이다. 이 때문에 ‘지지옥션배 끝판왕’으로 불린 조한승 9단은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조 9단은 4월 기준 한국 랭킹 26위에 올라 있다.
각 팀 시드를 받아 본선으로 직행한 선수 명단도 발표됐다. 만 40세 이상 신사팀은 랭킹 33위 박진솔 9단과 39위 박영훈 9단이 시드를 받아 지지옥션배에 첫 출전한다. 여자팀은 랭킹 18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최고 상위랭커인 ‘바둑 여왕’ 김은지 9단과 30위 최정 9단이 시드를 받았다. 신예팀은 32위 김승진 7단과 59위 김승구 4단이 본선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이번 대회는 나이와 랭킹 제한에서 자유로운 프로기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후 명단 발표 및 이의 제기 기간(13~14일)을 거쳐 14일 오후 3시 추첨을 시작으로 각 팀별 선발전을 펼친다. 선발전을 통해 7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1명은 후원사 시드로 결정한다. 최근 대국료가 없어지는 추세에서 지지옥션배에서는 여전히 예선 대국료를 지급한다. 이번 대회 예선 대국료는 12만원, 본선 대국료는 40만원으로 책정됐다. 본선에서 3연승할 경우 200만원의 연승상금을 받고,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만원씩 누적된다.
랭킹 시드 2명을 포함해 최종 합류한 10명의 명단은 오는 5월14일 이전에 발표될 전망이다. 5월14일에는 지지옥션배 20주년 개막식이 열리고, 5월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7시에 본선 대국이 한국기원 바둑TV 생중계로 진행된다.
시간제는 피셔(시간누적)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를 준다. 선수가 지각할 경우에는 늦은 시간만큼만 시간을 공제하고, 15분을 초과하는 지각 시에는 기권패로 처리한다. 오더는 각 팀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각 팀 주장은 대국 종료 후 익일까지 다음 출전 선수 오더를 한국기원에 제출한다. 단 상대편 주장이 동의하면 두 번까지는 오더 변경이 가능하다. 우승팀이 독식하는 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한편 한국기원 대회운영팀에서는 이 대회를 공식기전이며 승단점수 적용 기전으로 분류하면서 “본 대회 참가 기사는 관련 언론 인터뷰와 모든 공식 행사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본원 및 주최 측이 진행하는 기자회견을 거부할 경우, 차기 대회 출전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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