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주장 허수봉 "우리는 리버스 스윕 전문, 확률 0% 깨겠다" [IS 천안]
이형석 2026. 4. 7. 09:05

현대캐피탈 주장 허수봉(28)은 지난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대한항공과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2차전 패배 후 억울함을 느껴 밤잠을 설쳤다.
그는 "(5세트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out)' 판정이 유지된 레오의 서브를 수십 번 돌려봤다"면서 "그날은 늦게까지 못잤다. 정말 이겼던 경기라고 생각돼 멘털이 흔들렸다"고 돌아봤다.

당시 레오의 서브가 득점으로 인정됐더라면 세트 스코어 3-2로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끝나겠지만, 듀스 접전을 맞은 현대캐피탈은 결국 16-18로 무릎을 꿇어 2연패를 당했다. 현대캐피탈은 앞서 13-12에서 대한항공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의 블로킹 볼이 비슷한 위치에 떨어졌고 이때는 인(in)으로 판정해 대한항공 득점이 인정된 부분에 대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의를 제기했고, "판정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도, 레오도, 허수봉도 여전히 '오심'이라고 여긴다.

허수봉은 "이번 시즌 V리그 로컬룰이 유독 오락가락했다. 비슷한 상황에서 우리는 아웃이고 상대는 인으로 결과가 나오니까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현장에선 전광판 화질이 좋지 않아 레오의 서브가 조금 밀려 나갔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숙소에서 돌려보니 확실히 인이었다"고 주장했다.
블랑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분노를 기폭제로 삼아 열심히 하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허수봉은 "팬들이 많은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원동력으로 삼았다.
1~2차전에서 공격성공률이 30% 중반대에 머물렀던 허수봉은 3차전에서 17득점, 공격성공률 58.33%로 펄펄 날았다. 3세트 중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현대캐피탈이 6점 차로 달아나도록 만들었고, 3세트 22-23에서 연속 퀵오픈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경기를 끝내는 마지막 득점도 허수봉의 몫이었다. 그는 "세터 (황)승빈이 형과 호흡이 맞지 않아 성공률이 떨어졌을 뿐 체력에는 문제 없다"며 "3차전도 완벽하진 않았지만 1~2차전보다 좋았다"고 웃었다.

특히 허수봉은 이날 22-22에서 대한항공 임동혁의 공격이 아웃 판정이 나자, 손을 들어 자기 손을 맞고 나갔다고 인정했다. 그는 "너무 많이 맞고 나간 터라 상대의 흐름을 끊기 보다 우리 플레이를 빨리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V리그 남자부 챔프전에서 1·2차전 패배 후 3~5차전을 모두 이겨 우승한 팀은 없다. 허수봉은 "지금까지 리버스 스윕 확률은 0%이겠지만, 플레이오프(PO)에서 보셨듯이 우리는 리버스 스윕 전문 팀이다. (남은) 경기를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천안=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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