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오거스타]마스터스 로고가 박히면 ‘황금’이 된다…타이거 우즈 없어도 ‘오픈런’

정대균 2026. 4. 7. 0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스터스 기간 오거스타 내셔널GC에는 6개의 골프샵이 운영된다.

클럽 하우스와 가장 가까운 곳에 메인 샵, 그리고 코스 동서남북으로 5개의 골프샵이 자리하고 있다.

입장객 제한으로 이어지는 마스터스 충성도는 고스란히 골프샵 매출로 이어진다.

올해로 90회째를 맞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샵 오픈 8시 이전부터 장사진
마스터스 주간 1주일간만 판매 돼
올해 판매액 8천만 달러 이상 예상
마스터스 로고가 들어간 다양한 제품군. 사진/정대균기자

마스터스 기간 오거스타 내셔널GC에는 6개의 골프샵이 운영된다. 클럽 하우스와 가장 가까운 곳에 메인 샵, 그리고 코스 동서남북으로 5개의 골프샵이 자리하고 있다.

샵에서는 마스터스 로고가 들어간 제품만 취급한다. 상품은 마스터스가 열리는 딱 1주일만 판매된다. 작년에 비해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가장 많이 팔리는 모자가 적게는 34달러에서 많게는 50달러까지 다양하다.

의류도 바지를 제외하고 티셔츠에서 후드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다. 티셔츠 가격은 단색 라운드티가 70달러로 가장 저렴하다. 후드티는 우리 돈으로 50만 원 이상이으로 천차만별이다. 그 외에도 헤드 커버에서 텀블러, 펫 용품까지 다양한 굿즈들이 판매된다.

제품은 중국,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 그리고 중남지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짝퉁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생산 업체와는 정해진 물량만을 생산하는 걸 중요 계약 조건으로 한다.

미국이 리세일링을 금하고 있지 않아 일부 제품이 시중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되긴 하지만 마스터스 머천다이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사 제품이 없기로 유명하다. 바로 그로 인한 희소가치 때문에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터스 주간 내내 오픈런이 이어진다. 모든 골프샵은 8시에 개방되지만 동이 트기 이전부터 오픈 시간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문정성시다. 가장 고객이 많이 몰리는 요일은 공식 연습 라운드가 있는 월요일이다.

정상이든 암표이든 간에 이날 입장권 가격이 가장 저렴하기 때문이다. 입장객은 하루 5만명 내외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샵을 이용하는 고객도 그와 비슷하다. 들어 오고 싶어도 다 들어 올 수가 없다. 제품 하나를 구입하기 위해 엄청난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

마스터스 머천다이즈를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오거스타 내셔널GC 골프샵. 사진/정대균기자

입장객 제한으로 이어지는 마스터스 충성도는 고스란히 골프샵 매출로 이어진다. 몰려드는 고객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없어 1시간 간격으로 웨이팅 타임을 둔다. 개인의 하루 구입 수량은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다만 동일 제품을 다량으로 구입할 경우 용처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수만 달러를 구매하는 글로벌 ‘큰손’ 고객들도 수두룩하다. 현장에서 택배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출전 선수들 사이에서도 1~2만 달러를 구매하는 ‘빅 쇼퍼’가 많다.

판매금액은 입장료, 중계권료와 함께 상금으로 사용된다. 구체적 판매 금액을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인 가운데 2024년도 판매액이 7000만 달러(1056억 4400만 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대회는 최고 흥행 카드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활동 중단을 선언으로 불참하지만 팬들의 관심을 끄는 흥행 카드는 있다. 특히 작년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대회 2연패 달성 여부는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이런 이유로 올해 골프샵 판매금액은 8000만 달러(1207억 5200만 원) 이상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총상금액도 역대 최고였던 작년의 210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90회째를 맞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린다.

오거스타(미 조지아주)=정대균골프선임기자(golf5601@kmib.co.kr)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