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협상 하루 앞두고 S&P500·나스닥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뉴욕(미국)=황윤주 2026. 4. 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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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압박 발언보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과 관련된 2단계 협상안을 받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합의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협상안을 중재국으로부터 받았다는 보도에 종전 기대감이 커지며 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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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자회견서 7일 협상 시한 재확인
합의 불발 시 이란 초토화 재차 압박
국제유가 소폭 상승 마감
시총 상위 종목 혼조세
뉴욕증권거래소.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6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압박 발언보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과 관련된 2단계 협상안을 받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21포인트(0.36%) 오른 4만6669.88에 마무리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9.14포인트(0.44%) 오른 6611.8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7.155포인트(0.54%) 상승한 2만1996.337에 마쳤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합의 후 종전을 논의하는 2단계 협상안을 중재국으로부터 받았다는 보도에 종전 기대감이 커지며 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중재가 성사되면 양측은 즉각 휴전하고 15~20일에 걸쳐 최종 합의를 모색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란과 미국의 이견을 좁히기 어려운 상황이라 임시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부터 시작해 단계를 거쳐 종전까지 밟아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협상 하루를 남겨두고 양국이 극적으로 합의하기는 쉽지 않다고 외신들은 관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 시한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협상의 주요 조건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폭파하겠다고 재차 압박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5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78% 상승한 112.41달러에 마감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68% 오른 109.77달러에 마쳤다.

앙헬레스인베스트먼트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마이클 로젠은 "시장은 세계 경제 혼란의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에너지 공급 중단이 가져올 즉각적이고 중기적인 영향은 시장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시 말해 에너지 가격이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고 강조했다.

주요 업종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엑슨모빌 +1.57%, 셰브론 -0.11%, 록히드마틴 +2.28%, 에어로바이런먼트 +3.05%, RTX +1.14%, 노스롭그루만 -1.35%, 델타 +0.19%, 아메리칸에어라인 +0.65%, 유나이티드에어라인 -1.33% 등의 등락률이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엔비디아 -0.24%, 애플 +1.13%, 마이크로소프트 -0.32%, 알파벳 +1.19%, 메타 +0.43% 등도 혼조세로 마무리했다.

이날 사모 신용 대출 우려가 다시 불거지자 블루아울캐피털은 1.4% 하락해 8.4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22년 말 기록했던 최저가를 밑도는 금액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주주서한을 통해 사모 신용 대출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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