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좀비물 ‘군체’로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

권남영 2026. 4. 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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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화를 선보여 너무 설렙니다. 평소 연상호(사진 왼쪽) 감독님의 '찐팬'이라 감독님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돼 기뻐요."

연 감독의 신작 '군체'로 돌아온 배우 전지현(오른쪽)은 6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감독님의 모든 작품을 봤다. 그 특유의 불편하고 어두운 느낌이 좋아 꼭 같이 작업해 보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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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팬 연상호 감독 작품이라 기뻐”
구교환·지창욱·김신록·고수 출연


“오랜만에 영화를 선보여 너무 설렙니다. 평소 연상호(사진 왼쪽) 감독님의 ‘찐팬’이라 감독님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돼 기뻐요.”

연 감독의 신작 ‘군체’로 돌아온 배우 전지현(오른쪽)은 6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감독님의 모든 작품을 봤다. 그 특유의 불편하고 어두운 느낌이 좋아 꼭 같이 작업해 보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지현의 스크린 복귀는 ‘암살’ 이후 11년 만이다.

다음 달 개봉하는 ‘군체’는 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 불가하게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생존자들의 리더인 생명공학과 교수 권세정 역을 맡은 전지현은 “날것의 느낌 그대로를 생생히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연 감독은 전지현에 대해 “‘엽기적인 그녀’ ‘암살’ 등에서 보여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이번에 압축적으로 보여줬다”며 “왜 대배우이자 슈퍼스타인지 알겠더라”고 치켜세웠다.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전작 ‘부산행’ ‘반도’로 한국형 좀비물의 새 장을 연 연 감독은 ‘군체’에서 스스로 사고하고 진화하는 새로운 종을 도입했다. 그는 “좀비물은 사회가 가진 잠재적 공포를 드러내기에 좋은 장르”라며 “인공지능(AI)처럼 의식 자체가 하나의 생명체가 되는 초고속 정보 공유 사회 속 인간의 개별성이 무력해지는 데에서 오는 공포를 담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전지현은 “개봉을 앞두고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다”면서도 “‘군체’도 (관객 1600만명을 넘긴) ‘왕과 사는 남자’의 성적에 부응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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