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오른 현대캐피탈, 2연패 뒤 반격 1승

최원준 2026. 4. 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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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 품은 현대캐피탈은 강했다.

홈으로 돌아온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첫 승을 신고하며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승부를 매듭지을 기회를 놓친 현대캐피탈은 경기를 내줬고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의를 제기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 전 "선수단이 느끼는 분노가 기폭제로 작용하기를 바란다. 죽을힘을 다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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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V리그 챔프전 3차전
2차전 판정 논란 딛고 벼랑 끝 회생
허수봉 “리버스 스윕 새 역사 쓸 것”
연합뉴스


독기 품은 현대캐피탈은 강했다. 홈으로 돌아온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첫 승을 신고하며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6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프전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 0(25-16 25-23 26-24)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인천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현대캐피탈은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에 임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2차전에서의 판정 논란이 배경이었다. 당시 5세트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레오의 서브가 라인에 걸쳤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판정됐다. 심판진은 ‘로컬룰’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으나 현대캐피탈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승부를 매듭지을 기회를 놓친 현대캐피탈은 경기를 내줬고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의를 제기했다. KOVO는 이날 “해당 판정은 정독”이라고 밝혔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 전 “선수단이 느끼는 분노가 기폭제로 작용하기를 바란다. 죽을힘을 다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득점 순간마다 거친 포효로 기세를 끌어올렸고, 체육관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의 열기도 평소보다 뜨거웠다. 대한항공의 비디오 판독 요청이 이어질 때마다 관중석에선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 내용도 압도적이었다. 1세트에서 한때 10점 차까지 벌리며 기선을 제압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 중반 3점 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18-19에서 연속 5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었고 세트포인트에서 신호진의 퀵오픈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에선 듀스 접전 끝에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오는 양 팀 최다인 23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허수봉(사진)도 17득점으로 레오와 쌍포를 가동했다. 레오는 “감독님 말대로 분노를 코트 위에 100% 쏟아낸 경기”라고 했고, 허수봉은 “남자부 챔프전에서 리버스 스윕 사례가 없는데 우리가 새 역사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최원준 기자 1j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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