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4강 직행 좌절…‘이관희·이규태 21점 폭발’ 삼성, 마지막 S더비 짜릿한 승리→탈꼴찌 희망↑ [IS 잠실]

김희웅 2026. 4. 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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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이관희. 사진=KBL

서울 삼성이 올 시즌 마지막 ‘S더비’에서 웃었다.

삼성은 6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3-75로 이겼다.

시즌 16승(37패)째를 챙긴 삼성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8일 열리는 삼성과 한국가스공사의 최종전 승자가 꼴찌를 면할 수 있다. 지난 네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문 삼성은 반드시 꼴찌를 탈출하겠다는 의지다.

SK(32승 21패)는 2위 안양 정관장(34승 19패)과 격차가 2경기로 벌어지면서 최종전 맞대결 결과와 관계없이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이 좌절됐다.

이날 삼성은 ‘고감도 3점’으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관희와 이규태가 각각 3점 5개씩을 넣으며 21점 올렸다. 특히 이관희는 리바운드 5개와 어시스트 2개도 곁들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서울 삼성 이규태. 사진=KBL

삼성은 이규태와 이관희 연속 3점으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집요하게 외곽포를 노렸다. 1쿼터에 삼성이 쏜 3점 9개 중 5개가 림을 가르며 앞서갔다. SK는 김낙현이 3점 3개를 시도해 모두 넣었고, 자밀 워니도 차곡차곡 2점을 넣으며 추격에 힘을 보탰다.

26-20으로 앞선 채 2쿼터에 돌입한 삼성은 6분 51초를 남기고 터진 이원석의 3점으로 매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이관희가 3분 27초를 남기고 쏜 3점이 림을 가르며 삼성이 16점이나 앞서갔다.

SK는 워니가 연달아 2점을 넣었고, 막판 김낙현의 외곽포까지 들어가며 따라붙는 듯했다. 하지만 이근휘의 3점으로 삼성이 47-34로 리드를 쥐고 후반에 돌입했다.

서울 SK 김낙현(가운데). 사진=KBL

3쿼터 초반부터 삼성이 흔들렸지만, 이내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다시금 이규태와 이관희가 연달아 3점을 폭발하며 삼성이 22점이나 앞서갔다.

이후 삼성은 좀체 림을 가르지 못했다. 그사이 SK는 김낙현이 3점에 이어 연이어 림을 폭격하며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삼성 최성모에게 버저비터 3점을 얻어맞았다.

삼성이 70-52로 크게 앞선 채 마지막 4쿼터가 시작됐다. 삼성은 저스틴 구탕, 케렘 칸터 등이 연달아 득점하며 SK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SK 김낙현과 김형빈이 각각 3점 6개와 4개를 넣으며 19점, 16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 삼성 이관희. 사진=KBL

잠실=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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