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다큐 3일', 안동역 비하인드…"방송 출연 거부, 이유 있었다"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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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VJ 이지원이 안동역 만남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다큐 3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VJ 이지원은 "안동역이 없었어도 돌아오지 않았을까. 화려하지 않은 것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돌아올 거였는데 약간의 촉매제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프로그램 '부활'과 안동역 편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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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여의도, 김예은 기자) '다큐 3일' VJ 이지원이 안동역 만남 비하인드를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2 '다큐멘터리 3일'(이하 '다큐 3일')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나은 PD, 이이백 PD와 VJ 이지원이 참석했다.
'다큐 3일'은 제작진이 관찰한 72시간을 50분으로 압축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많은 사랑 속 방영됐으나, 안타깝게 종영하면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그로부터 4년 만에 부활, 다시 안방을 찾게 됐다.
부활에 앞서 '다큐 3일'은 지난해 특별판 '어바웃 타임'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5년 방영된 '다큐 3일' 안동역 편에서 두 대학생과 제작진이 10년 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고, 우여곡절 끝에 대학생 1명과 제작진의 재회가 성사된 것.

특히 해당 장소에는 이들의 재회를 직접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몰리기도 했으며, 허위 폭발물 신고가 접수되면서 재회가 불발되는 듯한 상황도 펼쳐졌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본편에서는 당시 약속의 주인공이었던 VJ 이지원과 대학생 1명이 재회한 사실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에 '다큐 3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VJ 이지원은 "안동역이 없었어도 돌아오지 않았을까. 화려하지 않은 것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돌아올 거였는데 약간의 촉매제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프로그램 '부활'과 안동역 편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특히 '안동역' 편이 이목을 끌기 시작한 건 VJ 이지원이 개인 SNS에 올린 글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선 "소소하게 제 인스타 팔로워는 200명이었다. 친구들한테 '나 이런 약속이 있다' 자랑하는 내용이었다"면서 "어떻게 무슨 알고리즘을 탔는지, 아직까지도 제가 왜 이 자리에 앉아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당시 안동역에서 VJ 이지원과 재회한 이는 방송 출연을 거부했다. 이에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을 그림으로 대신 보여줬고, 이들이 나눈 메시지가 전파를 타기도 했다. 극적인 재회 장면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VJ 이지원은 "뒷이야기라고 하면, 나온 분이 방송을 거부하지 않았나. 그 이유가 있는데, 저희가 안정장치를 마련하려고 안동역에 제가 없었다. 일반인 200~300명이 모여 있는데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겠냐. 거길 뛰쳐들어왔는데 작가님이 '누구냐'고 말리기도 했다. 그래서 방송을 거부한 거였다"며 쉽지 않은 상황 속 재회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큐 3일'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을 재개한다.
사진 = K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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