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위와 2위가 한 팀에! '8경기 68득점' 타격의 팀 SSG…박성한·고명준이 타선 이끈다

성상영 기자 2026. 4. 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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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8경기 7승 1패.

8경기 중 세 번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3일 사직 롯데전에선 17점을 몰아치며 SSG 창단 이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갈아치웠다.

박성한은 타율 0.533으로 현재 리그 1위다.

타율 0.469로 박성한에 이은 2위, 홈런은 3개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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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한, 39타석 무삼진·타율 0.533 초반 맹활약
-고명준, 타율 2위·홈런 공동 1위 맹타
-경기당 8.5점 폭발,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17득점도
타율 1위 박성한과 2위 고명준(사진=SSG)

[더게이트]

개막 8경기 7승 1패. SSG 랜더스가 시즌 초반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동력은 타선의 화력이다. 이 기간 뽑아낸 점수는 68점, 경기당 평균 8.5점이다. 8경기 중 세 번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3일 사직 롯데전에선 17점을 몰아치며 SSG 창단 이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갈아치웠다.

팀 득점(68점)·2루타(22개)·출루율(0.422)·장타율(0.495)·OPS(0.917)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리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두 젊은 타자의 활약이 특히 더 눈에 띈다. 유격수 겸 1번 타자 박성한과 1루수 겸 3번 타자 고명준이다.
박성한의 맹타(사진=SSG)

39타석 무삼진, 박성한의 끈질긴 승부

박성한은 타율 0.533으로 현재 리그 1위다. 출루율(0.641), 최다 안타(16개), 득점권 타율(0.700)도 모두 1위다. 타점(11개)·2루타(7개) 부문 1위에 OPS는 1.408로 2위. 개막 후 전 경기 멀티 출루는 현재진행형이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삼진이 단 한 개도 없는 선수는 박성한이 유일하다. 39타석을 소화하면서 헛스윙 삼진이 없다. 타석당 투구 수 4.74개(리그 2위)라는 숫자는 박성한의 끈질긴 승부를 보여준다.

사실 시즌 준비 과정에선 우여곡절이 많았다. 비시즌 부상으로 두 달가량 쉰 탓에 스프링캠프에서도 몸이 더디게 올라왔다. 이때 임훈 타격 코치와 구단 바이오메카닉스 데이터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미세하게 무너진 중심축을 데이터로 짚어내 자세를 수정한 것이 맞아떨어졌다.

임 코치는 "구단 바이오메카닉스 데이터로 교차 분석해 보니 차이가 확실히 드러났다"며 "객관적 데이터를 토대로 타격 자세를 세밀하게 수정하자 타격감이 눈에 띄게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박성한은 "겨울에 걱정이 많았는데 결과가 잘 나와 마음을 덜었다"면서도 "올해 초반엔 운이 많이 따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거포 고명준(사진=SSG)

"결과보다 과정" 고명준의 거포 본능

박성한이 찬스를 만들면 고명준이 해결사로 나선다. 타율 0.469로 박성한에 이은 2위, 홈런은 3개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5일 사직 롯데전에선 3대 3으로 맞선 9회초에 결승 적시타를 터뜨려 주말 3연전 싹쓸이를 이끌기도 했다. 

고명준이 꼽는 변화의 핵심은 마음 비우기다. 고명준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결과에 매몰되지 않으려 한다"며 "전에는 타석에서 결과를 못 내면 위축되고 소극적이 됐는데, 지금은 빨리 잊고 다음을 준비하는 데 집중한다. 그러다 보니 결과도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임훈 코치와 경기 전 나누는 상대 투수 공략 루틴도 이제 빠지지 않는 일과다.

물론 144경기 중 고작 8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길고 긴 레이스에서 초반의 뜨거운 타격감이 시즌 내내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다. 임 코치도 "타격에는 늘 사이클이 존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의 SSG 타선은 페이스가 일시적으로 떨어지더라도 훨씬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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