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챔프전, 논란의 비디오판독…KOVO “정독으로 판독”

남자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나온 논란의 비디오판독에 대해 한국배구연맹(KOVO)이 문제 없다고 최종 판정했다.
한국배구연맹은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5세트 14-13 상황에 대해 현대캐피탈의 재판독 및 결과 회신 요청에 대해 5일 사후판독 및 소청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어 “5세트 14-13 상황을 다양한 화면(중계방송, 정지화면, 캡처화면)으로 검토한 결과, 볼이 최대로 압박 되어진 상황에서 사이드라인의 안쪽선이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KOVO 운영요강 로컬룰 가이드라인 4.볼 인/아웃 ‘접지면을 기준, 최대로 압박 되어진 상황을 기준으로 라인의 안쪽선이 보이면 아웃이다’에 의거하여 ‘정독’으로 판독했다”고 설명했다.
또 “연맹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이번 같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또한 연맹은 판독 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이사회를 통해 보고되었던 대로, AI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26-27시즌 도입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비디오판독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맹은 25-26 V-리그 챔피언결정전이 원만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현대캐피탈은 2차전 이 비디오판독으로 분위기를 내줬다. 블랑 감독은 이에 격분하며 항의를 이어갔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고, 현대캐피탈은 결국 16-18로 무릎을 꿇었다. 현대캐피탈 측은 경기 후에도 코트에 남아 판정에 대해 항의했다. 대한항공은 12-13에서 마쏘의 블로킹 때 레오의 서브 상황과 비슷한 구도였음에도 비디오판독 끝에 인 판정을 받았지만, 현대캐피탈은 그렇지 못했다는 게 항의의 포인트였다.
블랑 감독은 격분하며 “(판정을) 말할 필요가 없다. 현대캐피탈이 진정한 승자다. 대한항공이 모든 것에 있어 상위에 있다. 총재, 심판위원장 등 모든 사람들이 같은 굴레 안에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경기장에 있는 분들, 시청자 등 모든 분들이 인이라는 걸 알았을 것”이라고 항의한 바 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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