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쫓기는 트럼프, 미 군심마저 흔들...지상군 투입 어려울 것 "

박정호 2026. 4. 6. 1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수행 방식은 기존의 틀을 깨는 명분 없는 전쟁이자, 전 세계 시민을 인질로 잡는 위험한 도박입니다. 미국 내 반대 여론이 7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군 내부의 이반 현상까지 나타나며 트럼프의 리더십은 위기에 처했습니다."

부 의원은 이란과의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최근 갑자기 경질된 랜디 조지 미 육군참모총장 사태를 두고 "인사 문제라는 명분 뒤에 숨겨진 군 내부의 동요와 갈등이 표출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인터뷰..."이란, 불리한 상황 아냐...트럼프 출구 좁아지는 형국"

[박정호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수행 방식은 기존의 틀을 깨는 명분 없는 전쟁이자, 전 세계 시민을 인질로 잡는 위험한 도박입니다. 미국 내 반대 여론이 7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군 내부의 이반 현상까지 나타나며 트럼프의 리더십은 위기에 처했습니다."

6일 오전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한 국회 국방위원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중동 상황 관련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응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진단했다. 부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전쟁의 늪에 빠지면서 정치적·군사적 출구를 찾지 못해 극심한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지상군 투입은 수렁으로 가는 길... 블러핑에 불과할 것"
 6일 오전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한 국회 국방위원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전쟁의 늪에 빠지면서 정치적·군사적 출구를 찾지 못해 극심한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 오마이TV
부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SNS를 통해 무력 사용을 시사하며 이란을 향해 '7일 대대적 공격' 등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실제 작전보다는 최대 압박을 위한 '블러핑(허세)'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특히 미군 내 지상군 투입 반대 여론이 70%에 달하고, 최근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잇따라 추락하는 등 미군의 작전 수행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이란은 지난 20년 간의 제재를 거치며 드론과 탄도미사일 전력을 극대화해왔다"며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섬들을 점령하려 해도 이란 본토와 인접해 있어 휴대용 미사일 공격에 고립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결과적으로 지상전은 미군에게 막대한 희생만을 강요할 뿐, 얻을 수 있는 전략적 이익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이다.

부 의원은 이란과의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최근 갑자기 경질된 랜디 조지 미 육군참모총장 사태를 두고 "인사 문제라는 명분 뒤에 숨겨진 군 내부의 동요와 갈등이 표출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조지 전 총장이 고별사를 통해 '훌륭한 인격을 갖춘 지도자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례적인 전쟁 결정과 지휘 방식에 대한 군부 내 불신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합참의장이나 육군참모총장의 신중론이 무시되고 리더십이 오락가락하면서, 미군 내부에서도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라는 근본적인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군심 이반이 지상 작전 수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란, 불리하지 않다... 웃는 자는 이스라엘뿐"

전쟁의 흐름에 대해 부 의원은 "이란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인질로 잡고 국제전 양상으로 확산시키면서 미국의 유가 안정 정책을 무너뜨리고 물가 상승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 의원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 선거를 앞두고 유가 급등과 민심 이반이라는 정치적 악재를 맞게 되었다"며 "시간이 갈수록 협상의 주도권을 잃고 쫓기는 입장이 되고 있다고"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전쟁으로 득을 보는 곳은 이스라엘뿐이며, 미국과 세계 경제는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상황과 관련해 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설명한 26.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만을 활용해 민생 경제 회복에 전념하는 모습은 행정가 출신 대통령다운 유능함을 보여준 것"이라며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2,000원을 돌파하는 등 서민 경제가 팍팍해진 시점에 적절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오마이TV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