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증인선서 거부 박상용에 직격탄 "진짜 나쁜 X... 한동훈 휴대폰 안 주듯 떳떳지 못해"

김윤상 2026. 4. 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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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인 박상용 검사의 국회 증인선서 거부를 강력히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와 야권 지형에 대한 견해를 가감 없이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오마이TV <최진봉의 보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거부한 박상용 검사를 향해 "진짜 나쁜 사람"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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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마이TV <최진봉의 보이는 라디오> 전화 인터뷰

[김윤상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오후 오마이TV <최진봉의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했다.
ⓒ 오마이TV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엔 "DJ의 환생" 극찬, 지지율 최고치 주목
조국 대표 향해서는 "소탐대실 말고 크게 봐야" 쓴소리 섞인 조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인 박상용 검사의 국회 증인선서 거부를 강력히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와 야권 지형에 대한 견해를 가감 없이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오마이TV <최진봉의 보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거부한 박상용 검사를 향해 "진짜 나쁜 사람"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검사가 떳떳하다면 선서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과거 한동훈 전 장관의 휴대폰 비밀번호 미공개 사례를 언급하며 "검찰이 공소시효 취소를 담보로 선서를 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짓"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현직 검사가 방송에 나와 정치적인 발언을 이어가는 것은 직권남용에 가깝다"며 법무부 장관의 엄정한 대처를 촉구했다.

"이재명에게서 DJ의 환생을 보았다"

반면, 박 의원은 최근 국회 시정연설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 대통령 연설 중 '기름 한 방울, 비닐 한 장이라도 아껴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을 언급하며 "과거 IMF 국난 극복 당시 '마른 행주도 짜야 한다'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고 회상했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이 여야 의원석을 일일이 돌며 사진을 찍어주고 소통하는 모습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읽었다"며 최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배경에는 이러한 통합의 리더십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저치로 추락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더욱 겸손하게 국난 극복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국 대표를 향한 애정 어린 쓴소리

야권의 또 다른 축인 조국혁신당과 조국 대표에 대해서는 전략적 조언을 건넸다. 박 의원은 조 대표가 자신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조 대표가 잘되길 바라지만 최근 행보는 다소 축소 지향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지민비조'가 성공했던 이유는 선명한 검찰개혁 메시지 때문이었으나, 현재는 민주당이 이를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며 "호남에서 민주당과 불필요한 경쟁에 치중하기보다 정치인으로서 더 큰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뼈아픈 조언을 남겼다.

인터뷰 말미에는 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해남 봄배추와 고구마가 정말 맛있다"고 홍보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오마이TV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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