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8일 분기실적 발표…'유가 폭등·이란 전쟁' 소비타격 가늠자

이장원 기자 2026. 4. 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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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기업 실적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정은 8일(미국 현지 시각) 예정된 델타항공(NYS:DAL)의 성적표다.

이란 전쟁 발발과 그에 따른 제트유(항공유) 가격 급등이 유가 변동성에 고스란히 노출된 항공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5일 글로버 앤드 메일에 따르면, 투자전문업체인 잭스 리서치는 델타항공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0.64달러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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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이번 주 기업 실적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정은 8일(미국 현지 시각) 예정된 델타항공(NYS:DAL)의 성적표다.

이란 전쟁 발발과 그에 따른 제트유(항공유) 가격 급등이 유가 변동성에 고스란히 노출된 항공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5일 글로버 앤드 메일에 따르면, 투자전문업체인 잭스 리서치는 델타항공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0.64달러로 관측했다.

다만, 유가 폭등 등의 여파로 지난 60일 동안 월가의 눈높이는 11.1% 하향 조정됐다.

올해 연간 EPS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16.8% 증가한 6.8달러로 예상되지만 최근 60일간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5.6% 하향됐다.

델타항공은 지난 4개 분기 연속으로 월가의 EPS 예상치를 평균 7.9% 상회한 바 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48억2천만 달러(약 22조3천억 원)로 예상된다.

연간 매출은 4.1% 증가한 660억 달러로 전망된다.

이번 분기 실적의 최대 압박 요인은 유가 급등으로 인한 연료비 부담이다.

현재 진행 중인 중동 분쟁으로 인해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만 국제 유가가 50% 이상 폭등했다.

대다수 미국 항공사는 연료 헤징(Hedging) 전략을 포기한 상태여서 유가 변동성에 무방비로 노출됐다.

그러나 델타항공은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자체 트레이너 정유 공장을 통해 일정 부분 원가 방어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높은 노동 비용 역시 수익성을 짓누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분기 조정 유효좌석마일당비용(CASM-Ex, 연료비 제외) 컨센서스는 14.37센트로 직전 분기(14.27센트)보다 높아졌다.

비용 압박에도 매출 방어력은 괜찮은 편이다.

치솟는 항공권 가격이 두 자릿수로 급등한 주요 투입 원가를 효과적으로 덮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3월 들어 소비자 및 기업 출장 수요가 가속화되면서 델타항공 경영진은 1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5~7%에서 '한 자릿수 후반대(High-single-digit)'로 상향 조정했다.

델타항공이 기대하는 1분기 총매출 밴드는 150억~153억 달러 수준이다.

jang73@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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