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탈영병' 홍준표 드디어 투항"…洪 김부겸 지지 비판

우수연 2026. 4. 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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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김부겸 전 국무총리 지지 선언을 두고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이던 홍 전 시장을 찾아 김문수 후보 캠프 합류를 요청했지만, 홍 전 시장이 이를 거절했다는 게 한 전 대표의 주장이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5일 "김부겸을 지지한 것은 대구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지지했더니 국민의힘 참새들이 난리를 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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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김부겸 전 국무총리 지지 선언을 두고 공개 비판에 나섰다. 홍 전 시장을 '탈영병'에 비유하며 강도 높은 표현으로 직격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탈영병' 홍준표가 드디어 '투항'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홍 전 시장이 "당에서 쫓겨났다"는 취지로 올린 SNS 글을 공유하며 "붙잡는 것을 뿌리치고 제 발로 탈영했지, 쫓겨난 적 없다"며 "또 거짓말을 한다"고 반박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제공

이어 국민의힘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홍 전 시장의 합류를 요청하기 위해 이른바 '하와이 특사'를 보냈던 일도 언급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이던 홍 전 시장을 찾아 김문수 후보 캠프 합류를 요청했지만, 홍 전 시장이 이를 거절했다는 게 한 전 대표의 주장이다.

한 전 대표는 이 같은 점을 들어 "당이 탈당과 정계 은퇴를 만류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던 만큼 '쫓아낸 전 남편'이라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5일 "김부겸을 지지한 것은 대구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지지했더니 국민의힘 참새들이 난리를 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글에서 자신을 '쫓아낸 전 남편'에 비유하며 당원들이 자신을 몰아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전 총리 지지 이유에 대해서는 "민주당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 김부겸 개인을 지지한 것"이라며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역량 있는 행정가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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