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욕설 위협에도 이란 "해협 원상복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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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에너지·발전 시설과 교량 등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예고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했던 미국 대통령이 연기했던 공격을 또다시 연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21일 이란의 에너지·발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면서 48시간 내로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라고 요구했다가, 3월 23일 '닷새 동안은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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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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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12월 10일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해안과 케슘 섬의 항공 사진, |
| ⓒ 로이터/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동부시각으로 5일 트루스소셜에 "화요일, 오후 8시, 동부시각!"이라고 올렸다. 이보다 5시간 전에는 "이번 화요일은 이란에서 '발전소의 날'이자 '다리의 날'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날이다. 이보다 더 대단한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이 미친 놈들아(crazy bastards), 당장 그 빌어먹을(Fuckin') 해협을 열어라. 안 그러면 지옥에서 살게 될 테니-잘 지켜봐라! 알라께 영광을"이라고 올렸다.
이란의 주요 교량과 발전 시설에 대한 공격 개시 시점을 4월 7일 오후 8시(이란 시각 8일 오전 3시 30분, 한국 시각 8일 오전 9시)라고 알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21일 이란의 에너지·발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면서 48시간 내로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라고 요구했다가, 3월 23일 '닷새 동안은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3월 26일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이란을 향해 협상에 "빨리 진지하게 임하라"고 하면서 4월 6일 오후 8시를 공격 개시 시점으로 정했다. 하지만 이날 또다시 공격 개시 시점을 연장한 것이다.
하지만 이란은 꿈쩍도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7일 오후 8시를 공격개시 시점으로 제시한 뒤,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은 이란시각으로 5일 밤 X에 "호르무즈 해협은 결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에게는 더욱 그러할 것"이라면서 "혁명수비대 해군은 페르시아만 내 새로운 질서를 위한 이란 당국의 공식계획에 대한 작전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올렸다.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페르시아만 내 새로운 질서'라고 쓴 것은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완전히 통제하면서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상황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의회는 이같은 내용의 법안 초안을 이미 승인했다. 이 법안 내용에는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은 통행을 금지하고, 미국의 이란 제재에 동참하는 국가에 대한 제한조치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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