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황시혁, 김부겸에 ‘대구 청년 끝장 토론’ 전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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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혁 국민의힘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대구시장 도전장을 던진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대구 청년과 미래를 두고 계급장 뗀 끝장 토론을 하자"며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황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전 총리가 전날 발표한 '대구 청년에게' 메시지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토론을 요구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다윗'격인 40대 청년 구청장 예비후보가 '골리앗'으로 불리는 대선주자급 대구시장 예비후보에게 던진 도전장이 실제 공개 토론으로 이어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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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 창업특구·로봇수도 공약, ‘청년 팔이’ 비판
대구 청년·미래 전략 놓고 1대1 공개 토론 요구

황시혁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대구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 가운데 유일한 80년대생(1982년생)이다.
황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전 총리가 전날 발표한 ‘대구 청년에게’ 메시지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토론을 요구했다.
그는 해당 글을 두고 “기성 정치인의 전형적인 청년 팔이이자 시대착오적인 헛소리”라고 규정하며, “대구의 청년과 미래를 두고 계급장을 떼고 끝장 토론을 하자”고 맞받았다.
황 예비후보는 특히 김 전 총리가 과거 대구의 분위기와 우방랜드 시절을 회상하고 “대구에 미인이 많다”는 식의 표현을 쓴 대목을 겨냥해 “청년 유출을 걱정한다면서도 70~80년대 식 사고에 머물러 있고, 여성과 청년에 대한 인식이 구시대적”이라고 직격했다는 취지로 날을 세웠다.
여성 청년들이 왜 대구를 떠나는지 안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가부장적이며 낡은 시각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정책 비판도 이어졌다. 황 예비후보는 김 전 총리가 제시한 8000억원 규모 창업특구 조성과 이른바 ‘로봇 수도’ 등 대규모 예산 투입 구상에 대해 “청년들은 철 지난 유행어를 억지로 끼워 쓰는 정치인이나, 위에서 아래로 뿌리는 하향식 예산 살포를 원하지 않는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청년이 바라는 것은 스스로 자생하고 도전할 수 있는 ‘판’과 실질적인 기술안보·디지털 금융 인프라”라고 강조하며, 청년 정책 방향의 전환을 촉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 등을 내세우며 중앙에서 쌓은 정무 감각과 ‘수성 국가 기술안보 특구 격상’ 등 굵직한 공약으로 지역 정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대구의 진짜 청년 당사자이자 수성구의 미래를 책임질 80년대생 행정 전문가로서 과거에 머무른 정치와 맞서겠다”며, “더 이상 청년을 선거의 장식품으로 쓰지 말고 1대 1로 만나 대구 청년의 현실과 미래 생존 전략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하자”고 김 전 총리를 압박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다윗’격인 40대 청년 구청장 예비후보가 ‘골리앗’으로 불리는 대선주자급 대구시장 예비후보에게 던진 도전장이 실제 공개 토론으로 이어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황시혁 예비후보는 지난 3월11일 국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체된 수성을 깨우겠다”며 수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화려한 외형 뒤에 성장 동력이 둔화된 수성이 정체 국면에 빠졌다”며 “수성의 100년 미래를 설계할 강력한 엔진이 되겠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수성알파시티를 ‘국가 기술안보 특구’로 격상해 기술 유출을 막고 투자와 일자리를 끌어들이겠다는 구상과 함께, 지산·범물·시지·고산 등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활용한 ‘수성형 스마트 재건축’ 시범지구로 지정해 용적률은 높이고 주민 분담금은 낮추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또 군부대 후적지에 ‘K-지식재산·디지털 금융 밸리’를 조성하고, AI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과 제2수성알파시티 조기 완공을 포함한 ‘수성 중흥 5대 설계도’를 제시하며 “수성알파시티를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의 심장으로 키워 청년과 기업이 모이는 인재의 블랙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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