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이재원 왜 안 쓰냐고? "어떤 부모가 자식이 질 걸 알고 싸움터에 내보내나"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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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거포 유망주 이재원 기용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로 LG에 입단한 이재원은 신인 때부터 건장한 체격과 남다른 파워로 차세대 잠실 거포로 성장할 거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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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유민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거포 유망주 이재원 기용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로 LG에 입단한 이재원은 신인 때부터 건장한 체격과 남다른 파워로 차세대 잠실 거포로 성장할 거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1군에서 풀타임 시즌을 보낸 적은 없지만, 2022시즌 85경기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지난해엔 상무 소속으로 타율 0.329 26홈런 91타점 OPS 1.100의 성적을 찍어내며 자신을 향한 기대치를 높였다.
당연히 구단의 기대도 컸다. LG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부터 시범경기까지 이재원을 1번 타순에 배치해 최대한 많은 타석을 소화하게 했다. 그런데 막상 정규시즌에 들어오니 이재원은 8경기 중 5경기 출전에 그쳤고, 선발 출장은 한 번 뿐이었다.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하고 온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나서며 슬롯이 하나 줄어들긴 했지만, 이상하리만치 이재원에게 선발 출전 기회가 가지 않았다.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을 왜 안 쓰냐는 말들이 나온다"며 운을 뗐다.
염 감독은 "지난 35년 동안 무수히 많은 빅보이를 봤지만, 크는 사람은 박병호 딱 한 명뿐이었다. 그마저도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파워히터를 키우는 게 어렵다"며 "지금껏 실패하는 과정을 너무 많이 봤다. 그 과정을 똑같이 따라가지 않고 다른 방법을 선택한 거다. 구단도 현장도 이재원을 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하지만 내 자식을 싸움터에 내보내는데, 계속 지는 자리에 내보내는 건 부모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전반기에는 선발이든, 대타든 이재원이 공략할 수 있는 투수에 맞춰서 출장할 거다. 더 신중하고 더 확률을 높여서 기용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기용 방안도 덧붙였다.

대표적인 예시가 지난 4일 고척 키움전. 점수가 1-4로 끌려가던 LG는 8회초 오스틴 딘의 안타와 문보경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박동원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후 문성주와 천성호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다시 베이스가 가득 채워졌고, 오지환의 대타로 나온 이재원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염 감독은 "이재원을 만루에서 쓰는 게 훨씬 효과적일 거로 생각했다. 상대 투수는 이재원의 장타력과 팬들의 환호까지 두 가지를 신경 써야 한다. 이재원이 나오면 우리 팬들이 누구보다 크게 환호하지 않나. 초구에 볼이 들어오면 쉽게 승부하지 못하니까 볼넷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재원이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도 함께 짚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힘으로 야구했다면, 이젠 어떻게 더 디테일해질 건지 고민해야 한다. 작은 디테일들을 채워서 파워와 접목하면 훨씬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며 "그래서 경기에 안 나갈 때는 타격코치와 훈련을 굉장히 많이 한다. 시즌을 치르면서도 캠프를 계속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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