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행사 덮친 비극…돌연 30m 나무 쓰러져 3명 숨졌다, 獨 발칵
고성표 2026. 4. 6. 08:26

독일에서 부활절을 맞아 숲속 달걀 찾기 행사에 나섰던 주민들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3명이 목숨을 잃는 참변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과 NDR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 미텔앙겔른의 한 숲에서 높이 30m에 달하는 거목이 쓰러지며 행인들을 덮쳤다.
당시 현장에는 아동·임산부 복지시설 거주자 등 약 50여 명이 모여 부활절 전통 놀이인 달걀 찾기를 즐기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16세 소녀와 21세 여성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고, 21세 여성의 딸인 10개월 된 영아 역시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
함께 사고를 당한 18세 여성 1명은 중상을 입고 헬리콥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독일 기상청은 사고 당시 해당 지역에 강풍 경보를 발령한 상태였다. 기상 당국은 예보된 강풍으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나무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인명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정부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다니엘 귄터 주지사를 포함한 주 정부 관계자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희생자 유가족과 현장에서 끔찍한 사건을 목격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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