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아들' 이태석, 왼발 중거리슛으로 시즌 3호골

피주영 2026. 4. 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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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호 골을 터뜨린 이태석. 사진 아우스트리아 빈

3월 A매치 소집을 마치고 소속팀 아우스트리아 빈에 복귀한 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이태석은 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LASK와의 2025~26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3으로 뒤지던 전반 16분 만회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3호 골.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골 장면이었다.

이태석은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이자 '왼발의 달인'인 이을용 전 경남FC 감독의 장남이다. 이태석도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왼발 킥이 강점이다. 이로써 이태석의 유럽 데뷔 시즌 기록은 3골 3어시스트가 됐다. 그는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다 지난해 8월 빈 유니폼을 입었다. 빈 입단과 동시에 왼쪽 윙백 주전 자리를 꿰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도 꾸준히 부름 받고 있다.

이태석은 지난달 말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지난 1일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한국 0-1패)에 출전했다. 이태석은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월드컵에서 생애 첫 월드컵 본선 출전을 꿈꾼다. 한편, 이태석의 활약에도 빈은 1-4로 패했다. 스플릿 리그 들어 2패(1승)째를 떠안은 빈은 그룹A 6개 팀 중 5위(승점 21)로 내려앉았다. LASK는 빈을 끌어내리고 4위(승점 22)로 올라섰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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