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아들' 이태석, 왼발 중거리슛으로 시즌 3호골

3월 A매치 소집을 마치고 소속팀 아우스트리아 빈에 복귀한 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이태석은 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LASK와의 2025~26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3으로 뒤지던 전반 16분 만회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3호 골.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골 장면이었다.
이태석은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이자 '왼발의 달인'인 이을용 전 경남FC 감독의 장남이다. 이태석도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왼발 킥이 강점이다. 이로써 이태석의 유럽 데뷔 시즌 기록은 3골 3어시스트가 됐다. 그는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다 지난해 8월 빈 유니폼을 입었다. 빈 입단과 동시에 왼쪽 윙백 주전 자리를 꿰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도 꾸준히 부름 받고 있다.
이태석은 지난달 말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지난 1일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한국 0-1패)에 출전했다. 이태석은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월드컵에서 생애 첫 월드컵 본선 출전을 꿈꾼다. 한편, 이태석의 활약에도 빈은 1-4로 패했다. 스플릿 리그 들어 2패(1승)째를 떠안은 빈은 그룹A 6개 팀 중 5위(승점 21)로 내려앉았다. LASK는 빈을 끌어내리고 4위(승점 22)로 올라섰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난 대통령 될거야, 당신은…” MB 경악한 정주영 폭탄 발언 [이명박 회고록] | 중앙일보
- "돌연 수족냉증, 암이었다" 흉선암 이겨낸 의사의 5:5 식단 | 중앙일보
- 포춘 10대 기업 중 8곳 쓴다…챗GPT보다 안전한 ‘AI’ 뭐길래 | 중앙일보
- '29금 영화' 따라하며 아내와 성관계…그 남편 법정 선 이유 | 중앙일보
- 외도로 아이 방임한 엄마에 되레 친권…‘아동탈취’ 논란, 무슨일 | 중앙일보
- "한국 드라마 때문에" 주민들 폭발…일본 '슬램덩크' 동네 무슨 일 | 중앙일보
- “나 못 내렸어”…1호선 지하철 문 열어버린 50대 황당 행동 | 중앙일보
- 수능 만점자 4명이 제자…‘만점 택시’ 기사님의 깜짝 정체 | 중앙일보
- “생활비 빼곤 모조리 주식 올인”…청춘들의 이유있는 투자 광풍 | 중앙일보
- RPM 4500 넘자 속도 못냈다…‘급발진 제동장치’ 고령자 반응은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