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씻고 찾아도 전세가 없어요”… 서울 지난달 거래량 역대 최저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서울 부동산 전세 거래량이 역대 3월 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8388건에 그쳤다.
당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중 전세 거래 비중은 68.2%, 월세 비중은 31.8%로 명백한 전세 우위 시장이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 1만3934건 중 서울 거주자 매입 비중은 15.3%인 2137건에 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주 수요 서울 밖으로 밀려나

지난달 서울 부동산 전세 거래량이 역대 3월 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8388건에 그쳤다.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래 3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월 단위로 비교해도 8364건을 기록한 2016년 11월 이래 9년4개월 만의 최저치다.
2016년 11월 당시와 절대수치는 비슷할지언정 세입자 입장에서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 당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중 전세 거래 비중은 68.2%, 월세 비중은 31.8%로 명백한 전세 우위 시장이었다.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았고, 또 아파트값 상승에 따른 갭투자 열풍으로 전세 매물이 늘어나기도 했다.
반면 현 상황은 ‘전세의 월세화’와 정부 규제에서 비롯된 것에 가깝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은 49.8%까지 상승했다. 아파트 입주 물량 자체가 적은 데다 고분양가로 수요가 줄었고, 또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 및 대출 규제를 연달아 내놓으면서 전세 매물 자체가 말라가는 추세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1만5837건으로 올해 1월 1일(2만3060건) 대비 32.3% 급감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노원구가 64.3%, 중랑구가 63.5%, 금천구가 59.6% 줄어든 데서 알 수 있듯 외곽 지역 감소폭이 가장 크다. 서울의 현재 매물량은 아실 통계가 시작된 2020년 1월 6일 4만9864건에 비해 68.3% 줄어든 수치이기도 하다.
거주 수요는 서울 밖으로 밀려나는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 1만3934건 중 서울 거주자 매입 비중은 15.3%인 2137건에 달했다. 지난해 월평균 13.3%에서 늘어난 수치다. 하남(39%) 광명(38.2%) 구리(26.6%) 김포(26.6%) 등 서울 인접 지역에 매수가 집중됐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옥문” 위협했던 트럼프, 협상 타결 전망엔 “내일 가능성 커”
- 美·이란 36시간 ‘승무원 수색전’… 정보자산 총동원 미국이 빨랐다
- [단독] 집 불지른 조현병 딸, 병원들 “못받아”… 고위험군 3일 응급입원제 ‘유명무실’
- 中 위협에 짐 싸는 대만 중산층
- [단독] 60억 전매사기 수사결과 뒤집었던 재기수사…보완수사 없인 ‘무용지물’
- ‘가입비 수천만원’ 공인중개사 단체 조직·담합… 회장들 검찰 송치
- 이진숙 ‘재보선 러브콜’ 날린 張 “국회에 더 필요”
- 트럼프 “실종 미군 무사히 구조…역사상 가장 대담한 작전 완수”
- 중동 불안에… 광화문 전광판 2시간 단축 운영
- 매 맞는 딸 지키려 함께 살던 장모…‘캐리어 시신’ 사건 전말